[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만트럭버스그룹은 대형 전기트럭인 ‘MAN e트럭’ 공식 판매를 유럽에서 시작했다고 20일 밝혔다
차량은 캠 아래 2개 표준 배터리가 설치된다. 최대 4개까지 추가 설치가 가능하며 이 경우 480kWh의 용량에 하루 최대 800km까지 주행할 수 있다.
전기 모터는 최고출력 ▲333마력(254kW) ▲449마력(330kW) ▲544마력(400kW)을 지원하며, 최대토크 ▲81.6kg·m(800Nm) ▲117.3kg·m(1150Nm) ▲127.6kg·m(1250Nm)의 성능을 발휘한다.
회생제동 시스템 역시 지원한다. 전기 모터는 제동 단계에서 사용 요건에 따라 발전기의 역할을 하며 트럭의 운동 에너지를 전기 에너지로 변환한다. 이때 최대로 확보되는 전력은 전기 모터의 출력과 같기 때문에 고성능 디젤 엔진의 브레이크와 동일한 성능을 보인다는 설명이다.
모듈식 배터리 시스템, 동력 장치의 하중 분배 및 운전자 친화적인 설계 등을 통해 3.75m라는 짧은 휠베이스를 구현했으며, 대부분 일반적인 세미 트레일러와 결합이 가능하다. 낮은 전고와 반대로 최대 3m라는 넉넉한 내부 높이를 확보했다. 이를 통해 다양한 운송 규제에 적합한 스펙을 갖춰 디젤에서 전기 트럭으로 신속한 전환을 가능하게 했다.
MAN e트럭은 내년초 유럽 출고가 시작될 예정이다. 2025년부터 독일 뮌헨 공장에서 대량 양산을 시작함에 따라 판매처를 늘릴 것으로 예상된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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