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 효성 임직원들이 경남 거제시 다포항 일대에서 잘피 이식 준비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효성. [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효성(회장
조현준 닫기 조현준 기사 모아보기 )은 바다 생태계 보전과 ESG경영 활동의 일환으로 경남 거제시 다포리에 위치한 다포항 해변에서 잘피 채취, 이식 및 해안 정화 활동을 펼쳤다고 9일 밝혔다.
전날 열린 행사에는 ㈜효성, 효성티앤씨, 효성첨단소재, 효성중공업, 효성화학 임직원과 한국수산자원공단, 거제시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여해 잘피 1만주를 심고 해양생태계 보호 캠페인을 실시했다.
잘피는 바닷속에서 자라는 해양 식물이자 해양생태계법에 의해 법정 보호종으로 지정된 해양보호생물이다. 해양생태계의 탄소 흡수원인 블루카본으로 알려진 잘피는 헥타르 당 연간 4.07톤 탄소저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잘피숲 보전 및 관리는 효성이 민간기업 최초로 참여했다. 효성은 지난해말에 잘피 분포 현황과 서식 환경 모니터링, 잘피 보식 필요 장소에 이식 등 잘피숲 관리사업을 위해 농어촌상생협력기금을 출연했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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