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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서울시에 시각장애인 맞춤형 아이오닉5 기증

기사입력 : 2023-11-08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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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현대차(회장 정의선닫기정의선기사 모아보기)는 시각장애인을 위해 제작한 전기차 아이오닉5 3대를 서울시에 기증한다고 8일 밝혔다.

이날 오전 11시 서울 강남 현대차 영동대로 사옥에서 열릴 기증식에는 서울시 이수연 복지정책실장, 현대차 이태수 국내서비스사업부 상무, 금속노조 현대차지부 정비위원회 권오환 의장,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김경희 사회공헌본부장, 서울시각장애인 생활이동지원센터 조형석 센터장, 창림모아츠 박운영 대표이사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차량은 특장차 전문 기업 창림모아츠와 협업해 제작해 시각장애인을 위한 다양한 편의 기능을 탑재했다.

차량 내·외부 손잡이와 창문 스위치등 접촉이 많은 곳에 점자 스티커를 부착해 차량 구조물의 위치 이해를 돕고, 승·하차 때 주의사항을 안내하는 음성 안내를 적용해 안정감 있는 승차감을 제공한다. 주행 시 충격완화를 위한 안전 쿠션과 안전 손잡이도 새롭게 적용했다.

이번 기증은 현대차가 이동약자 이동권 증진을 위해 진행하는 사회공헌 활동 H-스페셜 무브의 일환이다. 앞으로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차량 기증을 확대할 예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다양한 편의 기능을 갖춘 시각장애인 맞춤형 복지 전기차 기증을 통해 이동약자의 이동권 증진에 앞장서겠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ESG 활동을 적극적으로 보여 드리겠다”고 밝혔다.

현대 아이오닉5.이미지 확대보기
현대 아이오닉5.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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