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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사, 한국 최초 브랜드 ‘노아’ 오프라인 스토어 오픈

기사입력 : 2023-11-02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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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압구정에 ‘노아 시티하우스’ 오픈
브랜드 유통 전문 ‘무신사 트레이딩’이 직접 파트너십 체결

무신사가 노아 플래그십 스토어를 서울에 선보인다. /사지ㄴ제공=무신사 이미지 확대보기
무신사가 노아 플래그십 스토어를 서울에 선보인다. /사지ㄴ제공=무신사
[한국금융신문 박슬기 기자] 무신사(대표이사 한문일)가 미국 뉴욕에 기반을 둔 하이엔드 스트리트 브랜드 ‘노아(NOAH)’를 국내에서 처음으로 공식 판매한다. 무신사는 노아와 정식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미국, 일본에 이은 세계 3번째 진출국인 우리나라 서울에 플래그십 스토어를 선보일 예정이다.

무신사는 이달 16일 서울 도산대로에 ‘노아 시티하우스(Noah Cityhouse)’를 오픈하고 23 FW 컬렉션을 비롯한 시그니처 아이템을 판매한다. 노아는 브랜든 바벤지엔(Brendon Babenzien)과 에스텔 베일리 바벤지엔(Estelle Bailey-Babenzien)이 미국 뉴욕을 베이스로 론칭한 패션 브랜드다.

무신사는 노아 시티하우스를 국내 고객들에게 선보이기 위해 자회사인 무신사 트레이딩 주도하에 노아 본사 측과 공식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무신사 트레이딩은 국내외 패션 브랜드 유통 전문기업으로 온·오프라인 편집숍 ‘엠프티’도 운영 중이다.

압구정 로데오거리에 100평 규모로 자리잡은 ‘노아 시티하우스’는 브랜드 최초의 한국 공식 스토어다. 노아의 시즌별 인기 상품 판매뿐만 아니라 세계 최초로 노아 카페를 함께 선보여 브랜드 헤리티지와 전용 카페 굿즈까지 공개할 예정이다. 서울의 노아 시티하우스는 뉴욕(노아 플래그십), 이스트햄프턴(노아 하이드아웃), 도쿄(노아 클럽하우스), 오사카(노아 누들샵)에 이은 세계 5번째 매장인 셈이다.

무신사 관계자는 “그동안 국내에 정식으로 유통되지 않고 소개된 적 없는 브랜드를 발굴해 온·오프라인 패션 시장에서 고객 수요를 충족시키는 것이 패션 기업으로서의 중요한 역할이라고 생각한다”라며 “노아의 브랜드 정체성이 고객들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다채로운 활동을 펼쳐나가고 동시에 더 많은 브랜드들과 소통하고 협업하여 패션 생태계를 활성화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슬기 기자 seulg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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