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일 KB금융지주가 발표한 ‘2023년 3분기 경영실적’에 따르면 올 3분기 KB국민카드의 누적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2.7% 감소한 2724억원을 나타냈다.
건전성 지표도 부정적인 흐름을 나타냈다. KB국민카드의 올 3분기 연체율은 1.22%로 전년 동기(0.78%) 보다 0.44%p 올랐다. 총 여신 중 3개월 이상 연체된 대출이 차지하는 비율인 고정이하여신(NPL)비율은 같은 기간 0.06%p 오른 1.14%를 나타냈다. 반면 고정이하여신 잔액 대비 충당금 설정액을 나타내는 NPL커버리지 비율은 전년 동기 대비 17.5%p 하락한 329.0%를 기록했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금융자산 성장에 따른 이자이익 증가에도 불구하고 고금리 지속으로 인한 조달비용 증가, 신용손실충당금 전입 증가 영향으로 (실적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KB국민카드의 올해 3분기 영업비용은 2조 4996억원으로 전년 동기(2조 2536억원) 대비 10.9% 증가했다. 이자비용이 같은 기간 47.2% 늘어난 5135억원, 수수료 및 기타영업비용은 4.3% 커진 1조 9861억원을 나타내며 비용 증가를 이끌었다.
연체율 증가로 대손충당금 적립이 늘어남에 따라 신용손실충당금 전입액은 전년 동기(3269억원) 대비 73.5% 증가한 5671억원을 나타냈다. 대손충당금은 회수가 힘들 것으로 예상되는 대출채권에 대비해 미리 쌓아두는 돈을 말하는데 비용으로 처리되기 때문에 영업이익 감소에 영향을 준다.
조달비용 상승과 연체율 증가에 따른 대손충당금 적립 확대 등 비우호적인 환경이 국내 카드업계를 휩쓸고 있지만 KB국민카드는 위기를 기회로 활용하며 펀더멘탈 강화 및 회복탄력성 제고에 집중하고 있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복합위기를 넘어 No.1 금융플랫폼기업으로 대전환이라는 전략적 방향성 하에서 내실성장 기반, 펀더멘탈 강화를 통한 이익체력과 회복탄력성 제고를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각종 지표가 악화되는 상황에서도 올해 3분기 총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2.5% 증가한 1조 3894억원을 기록했다. 시장이 안정화되면 이익으로 돌아올 수 있는 부문으로 향후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상황이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안정적 성장세 유지 및 성장 기반 확대, 효율성 제고를 통한 이익체력 강화로 향후 이익개선 효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홍지인 기자 helen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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