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포스코스틸리온(대표 윤양수)이 국내 최초로 이동형 모듈러 학교에 ‘바이오매스 컬러강판’을 적용했다고 10일 밝혔다.
바이오매스 컬러강판은 생산 시 사용되는 주요 원료인 도료에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화석 연료 대신 식물이나 미생물 등에서 추출한 바이오매스를 적용한 제품이다.
포스코스틸리온은 바이오매스 컬러강판을 국내 이동형 모듈러 학교 제작 점유율 1위 업체인 플랜엠에 공급한다. 플랜엠의 이동형 모듈러 학교는 현재 정부에서 친환경 미래 교육과정 구현을 위해 노후 학교의 환경을 개선하는 중장기 사업인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현장에 적용되고 있다. 탄소중립을 지향하는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구축을 위해서 보수 작업 기간 동안 임시교실을 설치해야 하는데 사업 취지에 맞게 저탄소 친환경 제품인 바이오매스 컬러강판이 적용된 모듈러 학교가 공급되고 있는 것이다.
포스코스틸리온 측은 "지난 달 완공된 대구 반야월 초등학교 모듈러 교실을 시작으로 2024년까지 플랜엠과 함께 100여개 이상의 학교에 바이오매스 컬러강판이 적용된 모듈러 교실을 공급할 예정"이라며 "현재 전국 2만5000여개의 초·중·고등학교 중 25%가 노후화가 진행된 사항이라 환경 개선을 위한 모듈러 교실 공급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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