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모부채 펀드(Private Debt Fund)로의 자금 유입이 꾸준하고, 드라이 파우더(Dry Powder, 미집행 약정액)도 확대되고 있다.
최 연구원은 "변동금리 상품 특성상 금리 상승은 직접 대출의 이자이익을 지지한다"며 "9월 연준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점도표에서 내년(2024년)도 기준금리 인하폭이 줄어들면서 높아진 금리 레벨이 유지되는 기간이 길어지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짚었다.
사모부채 전략 중 하나인 직접 대출의 수익률(YTM)은 12%를 상회하며 전체 투자 성과를 지지해 줄 것으로 전망했다.
사모부채펀드(PDF)로 자금이 꾸준히 유입 중이다.
최 연구원은 "포트폴리오 다각화, 안정적인 현금흐름 창출, 은행 대출태도 강화에 따른 기업들의 자금 수요 확대 등이 원인"이라며 "2023년에도 다른 대체투자자산(사모 인프라, 사모 부동산)과 달리 안정적으로 자금 모집자금을 모집했지만 투자 대상을 찾지 못한 드라이 파우더 규모는 약 4500억달러로 2022년 말 대비 약 9% 증가할 것"이라고 제시했다.
사모부채펀드 직접 투자 외에도 중소형 기업에 자금 공급을 목적으로 하는 BDC(Business Development Company) 투자를 통해 사모부채 시장에 참여할 수 있다.
최 연구원은 "BDC는 꾸준하게 배당을 지급하며, 높은 대출금리와 의무 배당으로 현재 배당수익률 10%를 상회한다"고 제시했다.
시가총액 기준 1위인 아레스 캐피탈(ARCC)을 포함, 상장 BDC 상위 5개사의 시장 점유율은 약 53%다.
최 연구원은 "고금리에 따른 기존 포트폴리오 수익성 저하 우려가 상존하는 바, 리스크 관리 능력 우수한 기업 위주로 접근이 필요하다"며 "상장 BDC 외에도 BDC에 투자하는 ETF인 BIZD(VanEck BDC Income ETF)를 통해 투자 가능하며, 상대적으로 높은 배당수익률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제시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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