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거래소(이사장 손병두닫기


또한 거래대금의 경우 상장 첫날 696억원, 이튿날 698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같은 날 출시한 ‘KBSTAR 이차전지 TOP10 ETF’의 양일간 거래대금은 181억원으로 약 7.5분의 1 수준에 그쳤다. ‘인버스’가 빠진 해당 상품은 이차전지 TOP10 지수를 정방향으로 1배 추종한다.
인버스 ETF의 수익률이 올랐다는 것은 이차전지 종목의 주가가 하락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실제 이날 iselect 이차전지 TOP10 지수를 구성하는 10개 종목의 주가는 대부분 하락했다. 종목별로 살펴보면 ▲에코프로 –3.33%(89만9000원) ▲에코프로비엠 –0.9%(27만5000원) ▲LG에너지솔루션 –1%(49만4500원) ▲엘앤에프 –4.14%(18만7500원) ▲SK이노베이션 –4.25%(15만9900원) ▲포스코퓨처엠 –2.52%(38만7000원) ▲SK아이이테크놀로지 –2.69%(7만9600원) 등 보합권에 머무른 삼성SDI와 고려아연(+1.87%·54만4000원), 코스모신소재(+2.9%·14만5400원)를 제외한 7개 종목이 약세를 보였다.
이와 함께 이달 들어 이차전지 종목에 대한 공매도 거래도 늘어나는 추세다. 13일 기준 코스피 시장에서 포스코홀딩스(1010억원)와 SK이노베이션(408억원), LG에너지솔루션(357억원)이 공매도 거래대금 1~3위를 차지했다. 코스닥에서는 에코프로(606억원), 에코프로비엠(518억원)과 엘앤에프(235억원)가 1~3위에 올랐다.
특히 에코프로의 공매도 잔고 금액과 비중은 8일 기준 1조5801억원, 5.81%로 지난달 30일(8308억·2.5%)보다 큰 폭으로 확대됐다. 그 뒤를 ▲LG에너지솔루션(1조3249억원·1.11%) ▲포스코홀딩스(9816억원·1.99%) ▲에코프로비엠(9748억원·3.33%) ▲포스코퓨처엠(8501억원·2.63%)이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시장에서는 인버스 ETF 투자 시 철저한 손절매 기준을 세우고 단기 투자에 집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다만 장기적으로는 이차전지 종목 매수 전략이 유효할 것으로 내다봤다.
주민우 NH투자증권(대표 정영채닫기

전한신 기자 poch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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