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구청장이 취임과 동시에 ‘동작구형 재개발·재건축’ 모델을 구축해 주택 정비사업의 속도를 앞당기겠다고 나선 것도 그런 이유다. 박 구청장의 의지가 가장 잘 녹아있는 사업이 ‘대한민국동작주식회사’다.
구는 주택정비사업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주식회사을 활용, 13년 이상 소요되던 정비사업 기간을 획기적으로 줄여 경제성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정비사업 핵심은 속도와 방향으로 개발계획 가이드라인을 제공하는 등 공공이 기획 단계부터 참여하는 동작구형 정비사업 개발·도입으로 최대 13년 이상 소요되던 정비사업 기간을 역세권 활성화 사업 기준 최소 4년까지 단축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구는 주식회사를 통해 신대방삼거리역 북측 ‘대방동 396-66일대’를 역세권활성화사업구역으로 선정했다. 이번 선정으로 용도지역이 일반주거지역에서 준주거와 근린상업지역으로 변경돼 용적률이 400%에서 600%까지 상향됐으며, 신대방삼거리역은 왕복 4차선의 사거리로 확장돼 진정한 역세권의 모습으로 새롭게 탈바꿈할 전망이다.
동작구는 흑석 11구역과 노량진 4구역의 관리처분계획 처리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켰다.
박 구청장은 “주식회사가 들어선 이후 신대방삼거리역 북측 지구와 남성역 일대, 성대시장 일대가 잇따라 서울시 역세권 활성화 사업 대상지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며 “모아타운·신속통합 각 2곳 사업대상지 선정, 노량진4·흑석11구역 관리처분계획인가 기간 절반 단축 등으로 도시발전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주현태 기자 gun131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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