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토큰증권 시장이 오는 2030년까지 370조원 규모로 커진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대형증권사를 비롯한 SK·유진·유안타 등 중소형사도 미래 먹거리 경쟁에 뛰어들고 있다.
앞서 올해 초 금융당국의 STO 관련 가이드라인 발표에 이어 윤창현닫기윤창현기사 모아보기 국민의힘 의원이 전자증권법(주식·사채 등의 전자등록에 관한 법률)과 자본시장법(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하면서 STO 제도화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이에 초기부터 컨소시엄 결성, 발행 플랫폼 구축을 시작한 대형증권사뿐만 아니라 중소형 증권사도 본격적인 시장 진출에 팔을 걷었다.
또한 토큰증권 발행·유통을 위한 자체적인 플랫폼 개발에 착수했으며 이미 금융위원회 혁신금융서비스 신청도 완료했다. 이밖에 증권·은행 등 금융사와 다양한 기초자산 기업과 함께 협의체 구성을 논의하고 있다.
현재 SK증권과 업무협약(MOU)을 맺은 기업은 ▲펀블(부동산) ▲서울옥션블루·테사(미술품) ▲핑거(특허권) ▲한국해양자산거래(선박금융) ▲바른손랩스(영화IP) ▲파이브노드(신재생에너지) 등이 있다.
이밖에 ▲바른손랩스 ▲한국해양자산거래 ▲파이브노드, 갤럭시아머니트리와 MOU를 맺었으며 다수의 혁신금융서비스 신청도 진행하고 있다.
이밖에 골동품, 수집품, 부동산채권, 설비, 방송·엔터 분야 기업과 미팅을 통해 다양한 자산 확보를 검토하고 있다.
유진투자증권 관계자는 “기존 증권 상품에서 선보이지 못한 혁신성이 있으면서도 사회공헌·투자자 이익을 우선하고 권익 보호에 적합한 상품을 찾는 데 주력 중”이라면서 “토큰증권 플랫폼 개발을 연내 완료해 STO 비즈니스를 시장 선도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유안타증권(대표 궈밍쩡)은 STO 사업 진출을 위한 테스크포스(TF)를 결성하고 제휴 업체 발굴·기술 플랫폼 도입 등을 검토하고 있다.
앞서 지난 4월에는 블록체인 원천기술업체 람다256과 MOU도 맺었다. 해당 MOU를 통해 양사는 토큰증권 플랫폼 도입과 기술 부문 협력, 컨소시엄 구성, 사업 홍보 등에서 협의를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
유안타증권 관계자는 “복수의 자산 보유사 대상으로 협업 논의를 지속하고 있다”면서 “토큰증권 플랫폼 구축을 위한 개발 업체 선정 작업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전한신 기자 poch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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