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산업이 2차전지 다음 섹터로 주목받으면서 반도체 관련 ETF에 자금이 유입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KODEX 반도체는 최근 1개월 동안 개인과 기관을 포함해 700억원가량의 순매수가 유입되며 상장 후 첫 5000억원을 돌파했다. 또한 연초 이후 코스피 지수가 약 16.4% 상승한 반면 KODEX 반도체는 53.3%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해당 상품은 지난 2006년 상장됐으며 국내 반도체 산업을 이끄는 핵심 관련주에 투자한다. 기초지수는 국내 반도체 산업 대표 기업을 시가총액 가중방식으로 구성한 KRX 반도체 지수를 추종한다. KRX 반도체 지수는 코스피, 코스닥 종목 중 반도체 섹터에 해당하는 41종목을 편입하며 회사 매출 중 반도체 비중이 큰 고순도 종목을 담고 있다.
임태혁 삼성자산운용 ETF운용본부 상무는 “시장의 투자심리가 반도체 시장으로 이동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 반도체 산업을 이끄는 핵심 관련주에 골고루 투자하기를 원하는 투자자에게 KODEX 반도체를 추천한다”면서 “현재 국내에 상장된 다양한 반도체 ETF를 통해 한국, 미국 반도체는 물론 세분화된 반도체 섹터까지 투자가 가능해지면서 투자자들이 2차전지 이후의 투자전략을 빠르게 수립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전한신 기자 poch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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