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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옥원 NH농협캐피탈 대표, 충당금 전년比 144% 증가…손실흡수능력 확대 [금융사 2023 상반기 실적]

기사입력 : 2023-08-02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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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순익 581억…전년 동기比 6.7%↓
대손비 369억·판관비 414억…비용 확대

서옥원 NH농협캐피탈 대표이사. /사진제공=NH농협캐피탈이미지 확대보기
서옥원 NH농협캐피탈 대표이사. /사진제공=NH농협캐피탈
[한국금융신문 신혜주 기자] NH농협캐피탈이 올해 상반기 손실흡수능력을 확대하기 위해 1년 새 144% 더 많은 충당금을 쌓았다.

2023년 상반기 NH농협캐피탈의 당기순이익은 581억원으로 전년 동기(623억원) 대비 6.7% 감소했다. 농업지원사업비 부담전 순이익은 585억원으로 전년 동기(623억원) 대비 6.1%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상반기 835억원에서 1년 새 8.9% 감소한 761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대손비용은 151억원에서 369억원으로 144.4% 증가했으며, 판매관리비는 380억원에서 414억원으로 8.9% 증가했다.

수익성을 나타내는 지표인 총자산순이익률(ROA)과 자기자본순이익률(ROE)은 모두 악화됐다. 올 상반기 ROA와 ROE는 1.32%와 9.59%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0.42%p, 2.27%p 하락했다.

자료제공=NH농협캐피탈이미지 확대보기
자료제공=NH농협캐피탈

연체율은 1년 새 0.44%에서 0.71%로 0.27%p 상승했다. 고정이하여신(NPL)비율은 0.99%에서 0.31%p 오른 1.30%를 기록했으며, NPL커버리지비율은 168.32%에서 163.82%로 4.50%p 상승했다.

건전성 측면에선 다른 지주계열 캐피탈사 대비 우수한 관리 수준을 보였다. 신한·KB·하나·우리금융캐피탈의 올 상반기 평균 연체율은 1.56%, NPL비율은 1.65%를 기록했다.

NH농협캐피탈 관계자는 "시장 불확실성 확대에 따른 대손비용이 확대됐다"며 NPL비율 증가폭 대비 NPL커버리지비율은 소폭 하락했다"고 말했다.

신혜주 기자 hjs050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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