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령대별 비중을 보면 50대(26%), 40대(20%), 60대(18%)로 전년 동기 대비 50대는 5%p, 60대는 4%p, 40대는 3%p대 증가율을 보였다. 주 고객층인 40대 이상의 중장년의 여행 심리가 회복세에 접어들었음을 보여준다.
오는 9월 추석 연휴 기간 눈에 띄는 수치가 있다. 9월 27일부터 9월 30일 출발 기준 선 예약을 살펴보면 7월 말 일 평균 예약보다 약 20% 증가해 여름 성수기 예약을 훌쩍 뛰어넘었다.
7월 여름휴가에는 일본(25.8%), 베트남(20.7%), 중국(9.5%)이 인기지역으로 나타났으나 9월에는 베트남(21%), 일본(21%), 유럽(12%) 선호 현상이 나타났다. 이는 추석 연휴와 징검다리 휴일 영향으로 비교적 장거리인 유럽에 대한 관심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올해 초부터 사전 예약률이 높았던 추석 연휴에는 장거리 여행이 가능한 유럽 지역의 관심이 높게 나타나 크로아티아 전세기 등을 마련해 대비하고 있다"고 했다.
손원태 기자 tellme@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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