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이치은행은 31일 한국에서 투자은행 부문을 확대하고 문정혜(Adele Moon) 본부장을 한국 채권발행시장(DCM) 본부장으로 영입하는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도이치은행 합류 전 문 본부장은 홍콩 소재 미즈호증권 아시아에서 한국 채권 부문 총괄을 역임하며 한국 수출입은행, 산업은행, 하나은행, 현대자동차, 포스코 등의 고객들을 위해 다양한 거래를 담당했다. 미즈호 근무 전에는 서울 소재 스코틀랜드 왕립은행, 다이와증권, 살로몬 투자증권에서 근무했다.
도이치은행은 기업 및 글로벌 투자자들과의 관계 강화를 위해 최근 서울 소재 투자은행 부문에 오신나 본부장를 영입했다. 오신나 본부장은 크레디트 스위스에서 근무했으며 삼성그룹, 현대자동차그룹, 롯데그룹 등과 업무를 수행했다.
안성은 도이치은행 한국 총괄대표는 “한국이 갖고 있는 기회를 확신하며 이에 따라 투자 역량을 확대해왔다"며 "아태지역을 총괄하며 한국 시장에 대한 깊은 조예를 가지고 있는 사무엘 김을 M&A 부문 회장으로 영입했다는 점은 한국과 M&A 부문 성장에 대한 도이치은행의 결의를 보여준다"고 말했다.
도이치은행 아시아태평양 자본시장 부문을 총괄하는 하이탐 가타스(Haitham Ghattas)는 “한국 채권 시장에 재진출하게 되어 기쁘다"며 "당사의 아태지역 DCM 사업을 8개 국가로 확대하고 다양한 한국 고객들의 글로벌 채권자본시장 접근성을 높일 수 있는 중요한 발걸음으로, 문정혜 본부장의 리더십과 전문성이 우리의 견고한 현지 커버리지와 합쳐져 한국에서 도이치은행의 DCM 사업을 견인할 것을 확신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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