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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영 용산구청장, 지역상권 인큐베이팅 추진

기사입력 : 2023-07-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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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땡겨요상품권 골목상권 활성화
“영업사원 자세로 현장에서 뛰겠다”

▲ 박희영 용산구청장이 순헌황귀비길 상권 현장을 살펴보는 모습. 사진제공 = 용산구이미지 확대보기
▲ 박희영 용산구청장이 순헌황귀비길 상권 현장을 살펴보는 모습. 사진제공 = 용산구
[한국금융신문 주현태 기자] 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가 지역경제 활력 제고를 위한 상권 인큐베이팅을 본격화한다. 상권 인큐베이팅은 세부적으로 ▲신생 상권 발굴 ▲골목상권 공동체 지원 ▲용산땡겨요 상품권 발행 ▲골목형 상점가 등록 등으로 추진된다.

이를 위해 용산구는 상권 소상공인 동행 성장 기반 마련을 위해 지난해 ‘골목상권 공동체 육성 및 활성화 지원 조례’를 제정했다.

구는 공모사업 선정 시 골목상권 내 축제·홍보·이벤트 추진에 구비 1500만원 가량을 지원한다.

또한 골목상권의 사정을 파악하기 위해 박희영 용산구청장이 지난 13일 직접 순헌황귀비길을 현장방문 했다. 순헌황귀비길 상인회는 숙명여자대학교 정문부터 청파로47길로 이어지는 500m 가량에 자리한 상인 60여명으로 지난 2월 결성됐다. 순헌황귀비길 상인회는 이달 5일 공모 사업 계획서를 제출했다. 공모 사업 계획서는 상점 이용 후 스탬프를 찍으면 할인권 등을 제공하는 이벤트 추진을 골자로 한다.

순헌황귀비길은 숙대 상권으로 20~30대 1인 가구가 주 고객층이다. 이에 구는 골목상권 공동체 공모지원 외에도 배달앱 땡겨요 가맹 등록이 상권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땡겨요는 고객이 매장 테이블에 있는 QR코드를 스캔해 음식을 주문하는 테이블오더, 포장 예약, 매장 예약 서비스가 가능하다. 가맹점은 주문용 키오스크 설치 비용을 절감하고, 고객은 기존 배달 서비스 외 오프라인 사용도 가능해져, 가맹점주와 청년층 호응이 뜨겁다.

구는 올해 4월 신한은행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5월부터 15% 할인율을 적용한 배달앱 전용 상품권을 월 5천만원 규모로 발행하고 있다. 월 발행액을 2배로 늘리는 9월, 개학과 함께 순헌황귀비길 상권 활성화가 가속화 될 전망이다.

특히 구는 골목 생태계 조성을 활발히 하기 위해 골목형상점가 등록 문턱을 낮춘다는 방침이다. 골목형상점가는 업종 관계없이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점포가 2000㎡ 이내 면적에 30개 이상 밀집한 구역이 등록할 수 있다. 온누리상품권 가맹, 특성화 시장, 이벤트 행사, 상인교육 및 공동마케팅 등 시장경영패키지 지원, 화재알림시설, 주차환경개선 사업 등을 신청할 수 있다.

박 구청장은 “구는 상권을 잘 아는 상인들의 아이디어가 실현되도록 돕는 조력자로, 상인회가 주축이 돼야 인기 상권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다”며 “지역 내 소상인들이 자신만의 영업 노하우를 쌓아가며 긴 시간 사랑받을 수 있도록 구청장이 영업사원이라는 자세로 현장에서 발로 뛰겠다”고 말했다.

주현태 기자 gun131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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