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를 위해 용산구는 상권 소상공인 동행 성장 기반 마련을 위해 지난해 ‘골목상권 공동체 육성 및 활성화 지원 조례’를 제정했다.
또한 골목상권의 사정을 파악하기 위해 박희영 용산구청장이 지난 13일 직접 순헌황귀비길을 현장방문 했다. 순헌황귀비길 상인회는 숙명여자대학교 정문부터 청파로47길로 이어지는 500m 가량에 자리한 상인 60여명으로 지난 2월 결성됐다. 순헌황귀비길 상인회는 이달 5일 공모 사업 계획서를 제출했다. 공모 사업 계획서는 상점 이용 후 스탬프를 찍으면 할인권 등을 제공하는 이벤트 추진을 골자로 한다.
순헌황귀비길은 숙대 상권으로 20~30대 1인 가구가 주 고객층이다. 이에 구는 골목상권 공동체 공모지원 외에도 배달앱 땡겨요 가맹 등록이 상권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구는 올해 4월 신한은행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5월부터 15% 할인율을 적용한 배달앱 전용 상품권을 월 5천만원 규모로 발행하고 있다. 월 발행액을 2배로 늘리는 9월, 개학과 함께 순헌황귀비길 상권 활성화가 가속화 될 전망이다.
특히 구는 골목 생태계 조성을 활발히 하기 위해 골목형상점가 등록 문턱을 낮춘다는 방침이다. 골목형상점가는 업종 관계없이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점포가 2000㎡ 이내 면적에 30개 이상 밀집한 구역이 등록할 수 있다. 온누리상품권 가맹, 특성화 시장, 이벤트 행사, 상인교육 및 공동마케팅 등 시장경영패키지 지원, 화재알림시설, 주차환경개선 사업 등을 신청할 수 있다.
주현태 기자 gun131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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