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보험업계가 집중 호우 피해 고객 지원에 동참했다. 폭우 피해 고객에게 보험료 납입, 대출 이자 유예 등을 지원한다.
1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한화생명·한화손보·현대해상 등 보험사들은 집중 호우 피해 고객 특별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흥국생명과 흥국화재는 피해 지역 고객 대상으로 보험료 납입 및 대출 원리금 상환을 최대 6개월 간 유예하며, 보험약관대출 금리 인하도 지원한다.
흥국화재는 자동차보험 긴급지원본부를 운영하고 긴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견인 및 구난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외에도 ▲보험금 청구 간소화로 보험금 신속 지급 ▲수해 구호 물품 지원 ▲콜센터 내 집중호우 피해 고객 전문 상담사 운영 등을 지원한다.
하나생명과 하나손보에서는 보험금 신속 지급과 보험료 납입 유예 등을 제공하기로 했다. 하나생명, 하나손보 등 하나금융 14개 계열사는 성금 10억원, 생수와 생필품, 의약품 등이 담긴 행복상자 1111세트를 기부하기로 했다.
신한라이프 등 신한금융 계열사에서도 성금 10억원, 생필품과 의약품이 있는 긴금 구호 키트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화생명은 6개월간 보험료 납입과 보험계약 대출이자 상환 유예를 하기로 했다. 배우자 및 직계 존비속이 피해를 입었을 경우에도 지원 받을 수 있다.
한화생명은 집중폭우로 인해 입원 및 통원 치료를 할 경우 사고일로부터 6개월간 청구금액과 무관하게 모바일, 홈페이지, 팩스, 스마트플래너 등 비대면 채널로 사고보험금 청구가 가능하다.
한화손보는 장기보험 계약자에 대한 보험료 납입 6개월 유예, 대출고객 만기 연장과 대출원리금 상환 6개월 유예, 사고보험금 신속 접수와 보험금 신속 지급 지원 등을 진행한다.
현대해상은 집중호우피해 복구와 수재민 지원을 위해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성금 1억원을 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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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일기사 모아보기 현대해상 대표는 “예상치 못한 집중호우로 피해가 커지고 있어 안타까움 마음”이라며 “피해를 입은 주민들이 일상으로 돌아가는데 조금이나마 힘이 되었으면 한다”라고 밝혔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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