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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통신 모세혈관 ‘프론트홀’ 기술 개발…고속 전송 품질↑

기사입력 : 2023-07-1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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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솔루션-포인투테크놀로지와 파장 확대 기술 개발
최대 25Gbps급 전송속도 사용 가능…기존 기지국망 그대로 활용

오이솔루션 담당자가 SKT와 함께 개발한 ‘프론트홀 고속 전송 가용 파장 확대 기술’을 시연하고 있다. 사진 제공=SK텔레콤이미지 확대보기
오이솔루션 담당자가 SKT와 함께 개발한 ‘프론트홀 고속 전송 가용 파장 확대 기술’을 시연하고 있다. 사진 제공=SK텔레콤
[한국금융신문=정은경 기자] SK텔레콤(대표 유영상닫기유영상기사 모아보기)이 이동통신의 모세혈관이라 불리는 ‘프론트홀’의 고속 전송에 필요한 확대 기술을 개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프론트홀 고속 전송 가용 파장 확대 기술은 SK텔레콤과 광송수신기 모듈 제조사 오이솔루션(대표 박용관), 초고속 통신솔루션 전문업체 포인투테크놀로지(대표 박진호)가 공동 개발했다.

5G 상용화 후 프론트홀을 구성하는 광통신망의 전송 속도는 10Gbps에서 25Gbps로 늘었지만, 25Gbps 이상의 속도로 광신호를 전달하면 폭이 넓어지며 신호 품질 저하와 최대 전송거리 제약이 발생하는 문제가 있었다.

해당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SK텔레콤과 오이솔루션, 포인투테크놀로지는 분산보상 기능이 내장된 광트랜시버 솔루션을 개발, 프론트홀 고속 전송 가용 파장 확대 기술을 확보하게 됐다.

이로써 프론트홀에서 25Gbps급 전송속도를 사용할 수 있는 파장 대역을 획기적으로 증대했으며, 5G는 물론 추후 개발될 6G 네트워크 전송속도 증설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됐다.

또 기존 기지국망을 그대로 활용할 수 있어 프론트홀 재설계에 따른 시간과 비용 부담 없이 전국 5G 프론트홀에 적용할 수 있다.

류탁기 SK텔레콤 인프라 기술담당은 “25Gbps급의 분산 보상 기능이 내장된 광트랜시버는 무선 서비스망을 효율적으로 확대하기 위해 필요한 핵심 기술”이라며 “5G 고도화 과정과 6G 서비스를 위해 안정적인 유선망 구축을 위한 기술 확보를 지속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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