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흥국생명 자회사GA HK금융파트너스는 생명보험협회 준회원사 가입 신청서를 제출하고 협회 가입 절차를 밟고 있다.
HK금융파트너스가 생명보험협회 준회원으로 가입한건 우수 인증 설계사 제도때문이다.
생명보험협회 우수 인증 설계사는 동일 보험회사에서 3년 이상 영업활동을 하고 불완전판매 0건, 13회차 보험계약유지율 90%·25회차 보험계약유지율 80% 이상의 요건 등을 충족하면 설계사에 우수인증설계사 인증을 부여하고 있다.
HK금융파트너스 관계자는 "생명보험협회 우수 인증 설계사 제도 인증때문에 우선 생명보험협회 준회원사로 가입을 진행하고 있다"라며 "보험대리점협회 가입도 추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화생명금융서비스 이후 생명보험사 자회사GA들은 생명보험협회 준회원 가입을 진행하고 있다. 생보협회 준회원으로 등록되어있는 GA는 미래에셋금융서비스, KB라이프파트너스, 한화라이프랩, 동양생명금융서비스다.
김용태닫기김용태기사 모아보기 전 3선 의원이 보험대리점협회장으로 취임하면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보험대리점협회가 법정 협회가 아니다보니 대리점협회보다 생명보험협회를 통해 의견을 전달해야한다는 의견이 컸으나 3선 의원 출신이 보험대리점협회장으로 오면서 분위기가 바뀌고 있다.
제판분리 초반에는 자사 제품 중심으로 판매했지만 최근 가입한 신한금융플러스나 삼성화재금융서비스는 일반 GA처럼 타사 제품도 판매하고 있는 만큼 GA 성격에 맞게 보험대리점협회 가입을 해야한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보험대리점협회가 소통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할 거라는 이야기가 많았지만 최근 3선 의원이 회장으로 오면서 분위기가 달라진 상황"이라며 "GA를 둘러싼 현안들이 전속설계사 조직과는 성격이 많이 달라 보험대리점협회를 통한 소통이 자회사GA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HK금융파트너스는 지난 20일 출범식을 열었다. HK금융파트너스 설계사 규모는 1300여명으로 초대 대표에는 김상화 전 흥국생명 영업본부장이 선임됐다. 출범 전 경영지원, 수수료 등 GA관련 경력모집도 진행하고 있다. 정식 영업은 7월 4일부터 개시된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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