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nce 1992

대한민국 최고 금융경제지

닫기
한국금융신문 facebook 한국금융신문 naverblog

2024.05.17(금)

현대차그룹, 해외 유보금 7.8조 국내 전기차에 투자

기사입력 : 2023-06-12 14:21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ad
ad

국내 법인세 개편으로 대규모 자본 리쇼어링 결정

현대차그룹, 해외 유보금 7.8조 국내 전기차에 투자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현대자동차그룹(회장 정의선닫기정의선기사 모아보기)이 올해 해외법인의 본사 배당액을 전년 대비 4.6배 늘리고, 이를 통해 국내 유입되는 59억달러(약 7조8000억원) 투자 재원으로 활용한다고 12일 발표했다.

기업별로 현대차 21억달러(2조8100억원), 기아 33억달러(4조4300억원), 현대모비스 2억달러(2500억원)이 해외법인에서 국내로 들여올 예정이다.

배당금은 전체 79%는 상반기 내 예정이다. 나머지 21%도 올해 안으로 유입된다. 주요 투자처는 현대차 울산 전기차 공장, 기아 화성 전기차 공장 등 전기차 분야다.

현대차그룹은 최근 경영실적 호조로 높은 수준의 잉여금을 보유하게 됐다.

이를 국내 투자에 활용하기로 한 이유는 정부가 개편한 법인세법 영향이 있다. 올해부터 해외에서 이미 과세된 배당금은 5%만 국내 과세 대상이고 나머지 95%는 면제된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issue

곽호룡 기자기사 더보기

[관련기사]

산업 BEST CLI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