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회장은 25일 전국경제인연합회가 기획한 한국판 버핏과의 점심 '갓생 한 끼'에 참석해 대학생, 취업준비생, 프리랜서, 스타트업 대표, 사회초년생 등 MZ세대와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정 회장은 1998년 기아가 현대차그룹에 인수된 시기와 2005년 자신이 기아 사장에 오른 때를 회상하며 "회사가 정말 망하기 일보 직전이었기 때문에 은행을 찾아다니면서 돈도 많이 꿔봤고 여러 가지 많은 경험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중꺾마('중요한 건 꺾이지 않는 마음'이라는 신조어)를 느꼈다"고 했다.
행사에 참가한 A씨는 "회장님을 뉴스같은 곳에서만 보다보니 멀게만 느꼈는데, 오늘 직접 뵙고 대화해보니 소탈하고 친근하게 느껴졌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지난 2월 모교인 고려대 졸업식에도 축하 영상을 보내 "완벽한 하루를 만들기 위해서는 단순하게 사는 것이 중요하다"는 조언을 건냈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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