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롯데칠성음료에 따르면 대표 수입 와인 제품 ‘옐로우 테일’이 2005년 5월 국내 론칭 후 작년까지 18여년 동안 누적 판매량 1000만병을 돌파했다. 월 평균 4만 7000병, 일 평균 1500병씩 팔린 꼴이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옐로우 테일’은 코로나 펜데믹 기간, 국내 와인 시장의 성장에 힘입어 최근 5년간 연 평균 12.1%씩 판매량이 증가하는 등 한국 시장에서 호주 와인의 입지를 넓혔다”고 설명했다.
‘옐로우 테일’은 신동빈닫기신동빈기사 모아보기 롯데 회장이 가장 좋아하는 와인으로 알려져 국내에서 ‘신동빈 와인’으로 불리기도 한다. 대기업 총수인만큼 고가의 와인을 선호할 것 같지만 업계에 따르면 그는 ‘옐로우테일 까베르네소비뇽 리저브’를 주로 즐긴 것으로 전해진다.
지난 2001년 미국 시장 발매 후 미국 수입 와인 판매 1위를 기록할 정도로 인기를 높이더니 현재는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70여개국에 수출되고 있다. ‘옐로우 테일’ 브랜드로만 호주 와인 전체 수출량의 17%를 차지하고 있다.
친근감있는 캥거루마크의 간결한 라벨이 눈에 띄는 옐로우 테일은 어렵게 느껴지던 와인을 보다 편하게 접할 수 있도록 소비자에게 어필하고 있다. 맛도 가격도 대중적이며 편의점, 대형마트 등 유통채널도 다양하다.
홍지인 기자 helen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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