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영주 하나금융 회장, 인니서 삼성전자와 라인뱅크 체험 행사

[한국금융신문 한아란 기자] 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닫기함영주광고보고 기사보기)은 지난 11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라인뱅크-삼성’ 체험 행사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인도네시아의 라인뱅크 고객을 대상으로 삼성전자의 스마트 기기 체험형 매장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인도네시아 현지 고객이 삼성전자의 최첨단 스마트 기기를 체험하고 라인뱅크의 혁신금융 서비스로 쉽고 편리하게 제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준비됐다.

라인뱅크는 인도네시아 하나은행이 지난 2021년 한국 금융업계 최초로 글로벌 메신저 플랫폼사인 라인과 함께 인도네시아에 론칭한 디지털 뱅킹 서비스다.

하나금융은 이번 행사에서 라인뱅크의 QR코드 간편결제, 라인 캐릭터 직불카드, 대출 연계 간편결제, 캐시백 할인 프로세스 등을 선보였다.

특히 라인뱅크 앱으로 단 5분 만에 서류 없이 대출 신청과 승인이 이뤄지는 대출 연계 간편결제 서비스와 QR코드를 찍기만 하면 바로 구매로 연결되는 간편결제 서비스를 통해 고객이 삼성전자의 최신형 스마트 기기를 쉽고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함영주 회장은 이날 현지 라인뱅크 직원들과 소통하는 한편 직접 라인뱅크 앱을 켜고 스마트 기기를 구입하는 절차를 체험했다. 방문 고객을 위해 ‘라인뱅크 손님 라운지’ 공간을 찾아 고객들과 함께 게임을 즐기고 이벤트에 참여하기도 했다.

함 회장은 “그룹이 해외에서 최초로 출범한 모바일 전문 은행 라인뱅크가 출시 1년 만에 가입자 50만명을 넘어서는 등 이곳 현지에서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는 것을 실감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하나금융그룹은 다양한 글로벌 파트너와의 협업을 통해 인도네시아 손님들은 물론 전 세계 손님들에게 하나금융만의 새로운 가치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라인뱅크는 이번 삼성전자와의 공동 체험 행사 등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한국계 기업과의 협업뿐만 아니라 인도네시아 현지 플랫폼 및 빅테크 기업 등과의 제휴를 늘릴 계획이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