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DB손해보험이 장기보험 손해액 예상액 증가로 1분기 순익이 하락했다. 손해액 예상액이 증가해 리스크 관리 과제를 안게됐지만 계약서비스마진(CSM)은 1분기에도 삼성화재 수준으로 발표했다.
1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DB손보 1분기 순익은 406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6% 감소했다. 장기보험 손해액 예상비가 증가하고 투자손익이 전년보다 감소한 영향이다.
DB손보 관계자는 "상해, 2대진단비(뇌,심장), 호흡기질환 등 장기보험 손해액 예상비가 증가했다"라며 "고금리에 따른 BEL 이자부리 증가로 보험금융비용이 증가하며 투자손익이 전년보다 감소했다"라고 밝혔다.
1분기 보험금융비용은 224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0.3% 증가했다. 장기보험 보험 손익은 406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5.7% 감소했다.
1분기 CSM은 12조1000억원으로 전년 말 대비 2000억원 증가했다고 밝혔다. 장기 보장성 신계약 증가로 CSM이 증가했다. 장기보험 1분기 원수보험료는 2조533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8% 증가했다.
DB손보 CSM은 삼성화재와 비슷한 수준이다. 삼성화재가 발표한 1분기 CSM은 12조3501억원이다. 다만 금융감독원에서 CSM 계리적 가정을 점검하고 세부 기준을 제시한다고 발표하면서 삼성화재와 비슷한 CSM이 유지될지는 미지수다. 금감원은 손보사 중에서는 현대해상, DB손보에 현장조사를 나간 상태다.
1분기에는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했던 변호사선임비 효과로 운전자보험 실적이 급증했다.
월납 운전자보험 신규보험료는 작년 1분기 64억원이었으나 올해 1분기는 81억원으로 17억원 높게 나타났다. 상해보험은 88억원, 질병보험은 204억원을 기록했다.
DB손보 관계자는 "장기 보장성 신계약 증가로 CSM 총액이 증가했다"라며 "향후에도 수익성 위주 상품포트폴리오 기반으로 CSM 지속 증가가 전망된다"고 말했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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