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장호성 기자] 무궁화신탁이 시행하고 대우건설이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송절동 일원에서 시공하는 ‘신영지웰 푸르지오 테크노폴리스 센트럴’이 10일 진행된 1순위청약에서 전타입 청약 마감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이 단지는 473가구 모집에 해당지역과 기타지역을 포함해 총 3만4886건의 신청이 모이며 평균 73.7대 1, 해당지역 기준 최고 241.96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로 청약을 마쳤다.
가장 높은 경쟁률은 49가구가 공급된 84.9243㎡형에서 나왔다. 해당지역에서만 1만1856건의 신청이 몰리며 241.9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어 84.7367㎡형 역시 해당지역에서만 3332건의 신청으로 123.41대 1의 경쟁률을 나타내며 1순위 청약에서 마감됐다. 125가구로 가장 공급대수가 많았던 130.8820㎡형에도 해당지역 2770건의 신청을 모으며 22.1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단지의 당첨자발표는 5월 17일이며, 정당계약은 5월 28일부터 6월 1일까지다. 공급금액은 84㎡형 기준 4억1100만원~4억1700만원대, 111㎡형 기준 5억6000만원대, 130㎡형 기준 6억600만원대(각각 최고가 기준)이며, 입주예정월은 2027년 1월께다.
청주시는 2022년 20조 4239억 원의 기업 투자유치에 성공하면서 충북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된 바 있다. 인구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현황에 따르면 청주시 인구는 2012년 66만6852명에서 2022년 84만9573명으로 10년 새 27.4%(18만2721명) 늘었다. 최근 정부가 전국에 15개 국가첨단산업단지를 새롭게 지정, 2026년까지 550조원 규모의 민간주도 투자를 유치하겠다고 발표한 산단 조성 후보지에 청주시가 포함되기도 했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기업들은 경제가 살아날 만한 곳에 투자하기 때문에 해당 지역은 경기회복 가능성이 타지역보다 빠를 수 있다"며 "청주시는 각종 투자가 이어지고 충청권 반도체산업의 메카로 부각되면서 관심을 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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