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금융당국과 보험업계에 따르면, 보험업계에서는 오늘(8일) 이복현닫기이복현기사 모아보기 금감원장 해외진출 지원 출장길에 홍원학 삼성화재 사장, 원종규 코리안이 사장, 여승주 한화생명 사장, 김기환 KB손해보험 대표가 동행한다.
보험업계가 출장길에 적극 나서고 있는건 해외 시장을 빠르게 선점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인도네시아는 손해보험 시장은 9% 이상 높은 연평균 성장률을 보이고 있지만 보험침투율은 0.45%로 성장성이 높다. 자동차보험이 비의무 국가라는 점에서도 향후 성장 가능성이 높다.
한화생명은 지난 3월 한화손해보험과 함께 인도네시아 재계 순위 6위 리포(Lippo) 그룹 금융 자회사 리포손보(Lippo General Insurance)를 인수했다. 한화생명은 2012년 인니 현지 생보사 인수 후 수도권 중심 영업망을 확대하고 있다.
해외시장에 소극적이던 KB손해보험도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KB부코핀은행 시너지를 기대하며 인니 시장 확대에 나서고 있다.
삼성화재는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모두 법인을 보유하고 있다. 인도네시아와 싱가포르 순익은 전년대비 각각 64%, 91% 성장할 정도로 높은 성장성을 보이고 있다.
WTO에서도 3년 4개월 만에 코로나19 국제공중보건위기상황 선포를 해제한다고 밝힌 만큼 보험사 CEO들의 해외 출장 러시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여승주 사장은 지난 4~7일(현지시간) 'Hanwha LIFEPLUS 인터내셔널 크라운'이 개최한 샌프란시스코 TPC하딩파크에서 글로벌 시장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유광열 SGI서울보증 사장도 5월 말 중국 출장길에 오른다. 안철경 보험연구원장도 고령화 사회에 먼저 진입한 일본 보험 시장을 살펴보기 위해 일본으로 출국할 예정이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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