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홍지인 기자] ‘미국 3대 버거’로 불리는 파이브가이즈 국내 론칭이 다음달로 다가왔다. 파이브가이즈를 한국에 선보이게 된 김동선닫기김동선기사 모아보기 한화갤러리아 전략본부장은 운영 자회사를 설립하고 관련 인원 글로벌 교육을 진행하는 등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화갤러리아는 5월 1일부로 파이브가이즈 운영 자회사 ㈜에프지코리아(FG Korea Inc.)를 설립했다.
파이브가이즈는 해외 사업 전개 시 해당 국가에 운영 전문 회사를 설립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이에 이번 자회사 설립은 6월 론칭하는 파이브가이즈 국내 운영을 본격화하기 위함이다. 한화갤러리아는 ㈜에프지코리아의 지분 100%를 보유한다.
미국에서 가장 사랑받는 햄버거 브랜드로 알려진 파이브가이즈의 국내 론칭은 김 전략본부장의 첫 번째 성과다.
한화갤러리아 신규 사업을 진두지휘하고 있는 김 본부장은 갤러리아 미래 먹거리 발굴을 위해 쉐이크쉑, 인앤아웃버거와 함께 미국의 3대 버거로 꼽히는 파이브가이즈를 국내에 도입하게 됐다.
갤러리아는 파이브가이즈 국내 1호점을 내달 오픈하고 5년간 국내에 15개 이상 매장을 열 계획이다. 갤러리아에 따르면 김 본부장은 브랜드 도입을 위한 초기 기획부터 계약 체결에 이르기까지 사업 추진 전 과정에서 주도적 역할을 도맡아왔다.
갤러리아 관계자는 “파이브가이즈가 미국 현지 맛을 완벽하게 구현하는 것을 프랜차이즈 사업 최우선 조건으로 내세우며 한국 진출에 신중한 입장을 고수했다”며 “김 본부장이 미국에 수차례 오가며 창업주와 지속적 신뢰를 쌓아 계약을 성사시켰다”고 말했다.
파이브가이즈 직접 운영을 맡게된 ㈜에프지코리아의 첫 번째 대표는 김 본부장과 함께 파이브가이즈 브랜드 준비 팀을 이끌었던 오민우 팀장이 맡는다.
오 신임 대표이사는 서울대에서 식품영양학을 전공하고 여러 글로벌 외식 브랜드를 거쳐 2021년 한화에 입사했다. 오 신임 대표이사는 지난달 홍콩 파이브가이즈 매장에서 교육 등을 마치고 최근 귀국했다. 오 대표 외의 ㈜에프지코리아 주요 인력들도 국내 론칭을 앞두고 홍콩에서 6주간 점포 운영 교육을 받고 있다.
한화갤러리아 관계자는 “자회사 설립을 통해 국내 파이브가이즈 매장을 보다 체계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환경이 갖춰졌다”며 “에프지코리아와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향후 파이브가이즈의 성공적인 시장 안착을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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