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고는 내달 초 송파구에 문을 여는 도시주방 6호점을 시작으로, 올 상반기에 8호점까지 신규 지점을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 2020년 마포구에 1호점을 첫 선보인 도시주방은 현재 수도권 내 마포점, 역삼점, 고속터미널점, 서초점, 정자점 등 5개 지점을 운영 중이다. 도시주방 5개 지점의 입점률은 올 3월 말 기준 92%로 높은 수치를 보이고 있다.
대표적으로 마포점에 입점한 ‘혼밥대장’은 도시주방과 함께 상권 내 경쟁력 있는 배달 메뉴를 개발, 지난해 월 최고 매출 1억 5000만 원을 달성하며 배달 특화 매장으로 자리 잡았다.
올해 도시주방은 단순 임대업을 넘어, 상점에게 필요한 모든 외식 경영 서비스를 제공하는 ‘KaaS’(Kitchen as a Service) 기반 플랫폼으로 도약하기 위한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 첫 단계로 상점이 유휴 시간에도 매출을 발생시킬 수 있도록 신규 판로 발굴에 주력한다. 이를 위해 정기식 배송, 행사 케이터링 등의 F&B 서비스 수요가 있는 아파트 커뮤니티, 기업 등과 사업 협력을 진행하고 있다.
박슬기 기자 seulg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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