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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도시락 50% 할인’…SK텔레콤, T멤버십 혜택 강화

기사입력 : 2023-04-12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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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T멤버십 이용자,전년동월대비 35% 늘어
롯데리아·엔제리너스·편의점 등서 멤버십 혜택 늘려
"짠테크로 불황을 극복해 나갈 수 있도록 혜택 지속 발굴"

SKT모델이 T데이에 맞춰 멤버십을 이용해 편의점에서 음식과 생필품을 구입하고 있다. 사진=SK텔레콤이미지 확대보기
SKT모델이 T데이에 맞춰 멤버십을 이용해 편의점에서 음식과 생필품을 구입하고 있다. 사진=SK텔레콤
[한국금융신문=정은경 기자] 최근 고물가 시대 속 통신사의 멤버십을 활용해 할인 혜택을 받는 이들이 늘고 있다.

12일 SK텔레콤(대표 유영상닫기유영상기사 모아보기)에 따르면, 3월 T멤버십 이용자 분석 결과, MAU(월간 실사용자)가 약 520만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3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T멤버십 이용자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다. SK텔레콤은 멤버십 혜택을 강화한 노력과 함께 고물가 시대에 고객들이 멤버십을 통한 할인 혜택을 적극 활용한 것이 이용자 증가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T멤버십 이용 고객이 늘어난 것은 물론, 고객들이 주로 구입하는 품목도 수년간 인기를 끌던 ‘카페·베이커리·편의점’ 등에서 ‘생필품·식재료’ 구매 등으로 변화하는 양상도 보이고 있다.

특히 지난 4월 3일에서 7일까지 5일간 ‘T데이’ 첫째 주 위크 행사에 새롭게 선보인 이마트에브리데이 할인쿠폰(5000원권)은 약 17만 8000개가 다운로드돼 1위를 기록했다. 2위는 파리바게뜨 ▲3위는 롯데시네마 ▲4위는 삼첩분식 ▲5위는 뷰티컬리 순이었다.

앞서 지난해 12월 ‘0데이’ 행사에선 다이소 상품권(5000원권) 약 17만개가 다운로드 되며, 스타벅스(32만)에 이어 2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출석체크 등 과제를 수행하고 적립받는 미션포인트에도 고객들이 몰리며 적립 건수가 지난해 3월 대비 1.8배 늘었다. 미션포인트는 출석체크·룰렛 등 과제를 수행하면 T플러스포인트를 적립해 주는 이벤트다. 포인트는 온·오프라인 제휴처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생필품 구매와 관련이 높은 이마트에브리데이 할인쿠폰이 전통적인 강세를 보여왔던 베이커리와 영화 등을 제치고 1위를 차지한 것은 상당히 이례적”이라며 “미션포인트 적립이 증가하는 것 역시 소액 포인트도 알뜰하게 모아 합리적으로 쓰겠다는 ‘짠테크’ 소비가 늘어난 것을 반영하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SKT모델이 T데이에 맞춰 멤버십을 이용해 편의점에서 음식과 생필품을 구입하고 있다. 사진=SK텔레콤이미지 확대보기
SKT모델이 T데이에 맞춰 멤버십을 이용해 편의점에서 음식과 생필품을 구입하고 있다. 사진=SK텔레콤
SK텔레콤은 T멤버십 등 할인 혜택을 찾는 고객들의 트렌드에 따라 4월 T데이와 0데이에 파격적인 혜택을 편성해 합리적인 소비를 돕기로 했다.

SK텔레콤은 4월 ‘T데이’ 둘째 주 위크 행사에 롯데리아 이벤트 메뉴를 최대한 41% 할인하고, 갤러리아백화점 10만원 이상 구매 시 상품권 1만 5000원을 증정한다. 우티 첫 탑승 고객에 30일 동안 이용 횟수 제한 없이 택시요금 50%를 할인해 주는 ‘첫 탑승 프로모션(1일 최대 2만원)’도 진행 중이다.

4월 0데이에는 GS25 ‘혜자로운 집밥 도시락’ 3종 중 하나를 택해 50% 할인을, CU ‘백종원 제육한판 도시락’ 50% 할인을 제공한다. 이밖에도 엔제리너스 ‘에그마요 샌드위치+커피 세트’ 50% 할인, ‘롯데월드 부산’ 종일권(1일권) 35% 할인, 던킨·쉐이크쉑(택1) 50%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마련했다.

0데이는 만 13세에서 34세까지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매월 10일·20일·30일과 같이 0이 들어가는 날짜에 파격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다. ‘0데이’도 지난 12월 시작한 이후 3월까지 100만명이 넘는 소비자가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윤재웅 SK텔레콤 구독CO 담당은 “고물가 시대에 무조건 소비를 줄이기보다, 꼭 필요한 소비는 T멤버십을 활용한 ‘짠테크’로 불황을 슬기롭게 극복해 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고객 혜택을 마련하고 있다”며 “T멤버십은 다양하고 파격적인 혜택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고객의 행복에 기여하는 서비스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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