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홍지인 기자] '처음처럼 새로'가 국내 소주 시장에 제로 슈거(Zero Sugar)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출시 4개월여 만에 누적 판매량 5000만병을 돌파하는 등 업계에 대세로 자리잡는 모습이다.
2022년 9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등장한 처음처럼 새로
롯데칠성음료(대표 박윤기)는 지난해 9월 중순 ‘처음처럼 새로’를 선보였다. 기존 소주 제품과는 달리 과당을 사용하지 않은 ‘제로 슈거’소주로 산뜻하고 부드러운 맛이 특징이다.
과당을 사용하지 않았지만 소주 고유의 맛을 지키기 위해 증류식 소주를 첨가했으며, 올해부터 본격 도입되는 주류 제품의 영양성분 표시를 선제적으로 적용했다.
‘처음처럼 새로’는 외형에서도 한국의 멋과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다. 도자기의 곡선미와 물방울이 아래로 흐르는 듯한 세로형 홈을 적용해 한국적이며 현대적인 감성을 녹였다. 투명병을 적용해 고급스럽고 트렌디한 이미지도 부각시켰다.
‘처음처럼 새로’는 "부드러운 목넘김과 알코올 특유의 향이 덜해 마시기 편하다" 등의 평가를 받으며 소비자들의 입소문을 타고 출시 이후 4개월여 만에 누적 판매량 5,000만병을 돌파했다.
서울/수도권의 중심 상권을 시작으로 지방 상권으로의 입점율을 지속적으로 높이고 있다. 올 2분기에는 가정시장에서 인기가 높은 640ml PET 제품을 출시하며 제품군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처음처럼 새로’의 브랜드 앰배서더 ‘새로구미’, 그리고 이도현
‘처음처럼 새로’는 출시와 동시에 브랜드 앰배서더 캐릭터로 ‘새로구미(새로+구미호)’를 선정했다. 한국의 전래동화부터 영화, 드라마에서 매력적인 존재로 등장하는 구미호에서 따온 캐릭터로 기존 소주 제품들과의 차별되는 이미지를 부여했다.
지난 9월말에 선보인 ‘소주 새로 탄생 스토리’를 담은 5분 정도 분량의 콘텐츠는 사람의 간을 탐했던 구미호가 ‘처음처럼 새로’와 함께 ‘새로구미’로 다시 태어난 이후의 에피소드를 중심으로 구성됐고, 그룹 ‘에이핑크’ 소속의 가수 겸 배우 정은지씨가 ‘새로구미’를 표현했다.
올 3월부터는 드라마 ‘더 글로리’에서 주여정 캐릭터를 연기한 배우 ‘이도현’을 새로운 브랜드 앰배서더로 발탁했다. ‘남자 새로구미’ 비주얼과 목소리 연기를 맡아 부드럽고 산뜻한 ‘처음처럼 새로’의 이미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첫 선을 보인 ‘처음처럼 새로’가 국내 소주시장의 대표적인 ‘제로 슈거’ 소주로 자리 잡았다” 면서, “앞으로 다양한 프로모션과 브랜드 앰배서더 ‘새로구미’를 활용한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소비자의 관심을 높이며 ‘처음처럼 새로’가 소주 시장의 새로운 바람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지인 기자 helen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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