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와 관련해 LG헬로비전은 최근 뉴스 홈페이지를 전면 개편했다. 지역채널 시청자의 온라인 접근성을 높이고, 디지털 콘텐츠 영향력을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기존 지역별 뉴스가 각 10개 하위 사이트로 분류되어 있던 페이지를 ‘헬로tv뉴스’ 전용 홈페이지로 통합했다. 그 결과 시청자들이 보다 쉽게 뉴스에 접근할 수 있게 됐고, 단독 홈페이지 오픈 한 달 만에 기사 조회수는 약 2배 증가했다.
뉴스 전용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실시간 기사 전송과 보도도 강화한다. 뉴스 방송 전에 홈페이지로 기사를 실시간 전송해 온라인상 보도 시점을 앞당길 계획이다. 언제 어디에서나 온라인으로 보도가 가능해지면서, 실시간 재난 특보부터 속보 등 지역의 이슈를 빠르게 전달할 수 있을 전망이다.
모바일 콘텐츠 제작도 확대한다. 기자들이 취재 현장에서 지역 소식을 짧고 굵게 전하는 ‘뉴찐스’, 기사에 나온 생소한 단어를 쉽게 풀어주는 ‘왓더뉴스’ 등 모바일에 최적화된 숏폼 콘텐츠를 다양하게 시도하고 있다.
주요 뉴스 큐레이션을 통해 시청자가 더 오래 머물 수 있도록 했다. 기존 뉴스 홈페이지는 최신 뉴스 나열과 다시보기 서비스만 단순 제공했지만, 신규 홈페이지는 메인화면에 헤드라인을 배치하고 분야별∙지역별∙코너별로 뉴스를 분류했다.
또 찬반이 나뉘는 쟁점에 대해 매주 시청자들의 의견을 묻는 ‘설문조사’와 LG헬로비전 데스크, 지역사회 오피니언 리더들의 발언대 ‘오피니언’ 메뉴를 신설했다.
윤경민 LG헬로비전 보도국장은 “LG헬로비전은 지역 오피니언 리더들이 필진으로 참여하는 칼럼 코너와 지역 쟁점에 대한 설문조사 등 지역 주민들의 참여도를 높이는 방향으로 뉴스 홈페이지를 개편했다”며 “차별화된 온라인 콘텐츠 제작으로 디지털 전환시대에 걸맞은 시도를 다양하게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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