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 ▲박화재 전 우리금융지주 사업지원총괄 사장./사진=우리금융지주 [한국금융신문 한아란 기자] 차기 우리은행장 후보로 거론됐던 박화재 전 우리금융지주 사업지원총괄 사장이 우리은행 관계사인 윈피앤에스(윈P&S) 대표로 내정됐다. 지주 리스크관리부문장을 맡았던 정석영 전 부사장은 우리은행 미국 법인인 우리아메리카은행 법인장으로 이동한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최근 이같은 내용의 관계사, 해외 법인 대표 인사를 확정했다.
박 전 사장이 대표로 내정된 윈P&S는 부동산 자산관리, 가구·인쇄, 정보 통신업 등을 하는 업체다. 1930년 설립됐으며 우리은행 행우회가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정 전 부사장이 자리를 옮기는 우리아메리카은행과 함께 베트남, 중국 현지법인 대표도 교체된다.
박종일 전 우리금융 부사장은 베트남우리은행 법인장을, 우병권 전 우리금융 부사장은 중국우리은행 법인장을 각각 맡게 된다.
우리금융지주에서 브랜드부문을 총괄했던 황규목 전 부사장은 W서비스네트워크 대표로 추천됐다.
W서비스네트워크는 통합물류·차량관리·인력파견 업체로 2005년 설립됐다. 윈P&S와 우리은행이 각각 지분 47.48%, 4.94%를 갖고 있다.
신광춘 전 우리은행 기업그룹장은 우리은행의 윈모기지 대표로 내정됐다. 2005년 설립된 윈모기지는 부동산 담보 대출 및 자동차 대출을 위탁 판매하는 업체다. 우리은행과 윈P&S가 공동출자해 설립했다.
대표로 추천된 이들은 각사 주주총회가 열리는 오는 22~23일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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