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한화손보는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인바디’와 손잡고 체지방률에 따라 보험료를 할인해주는 ‘무배당 인바디 건강보험’을 내놨다.
보험료 할인 여부는 인바디 밴드로 측정한 개인의 체지방률로 결정되는데 고객의 체지방률이 남성 23%, 여성 30% 이하라면 보험료의 5%가 할인된다. 남성 16%, 여성 23% 이하의 체지방률에 도달하면 10%를 깎아준다. 한번 측정한 값은 3개월 간 유효하며 이후에도 낮은 체지방률을 유지할 경우 최대 5년간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인바디 건강보험은 암, 뇌, 심장질환 진단비와 질병 관련 입원, 수술비 등을 집중 보장해 40세 기준으로 암진단비(유사암제외) 최대 1억원, 뇌혈관질환 진단비는 3000만원까지 가입이 가능하다.
한화손보는 지난해 말에도 헬스케어 전문기업 ‘렉스소프트’와 ‘헬스케어 서비스 구축 및 동반성장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렉스소프트는 한국인 유전체 정보와 바이오 빅데이터를 분석해 질병 예측과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헬스케어 기업이다.
이에 따라 한화손보와 렉스소프트는 서로 보유한 상품 및 기술력을 기반으로 새로운 헬스케어 서비스 개발과 시스템 구축에 협력하기로 했다. 또 데이터 기반의 공동 연구를 통해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할 수 있는 헬스케어 솔루션과 이를 활용한 고객 지향적인 신상품 개발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화손보는 건강관리에 성공하면 보험료를 깎아주는 상품을 내놓고 있다.
지난달 출시한 ‘무배당 3N5 WELL100 간편건강보험’의 경우 ‘무사고 시 계약전환제도’를 통해 보험가입 후 매년 입원·수술이나 중대질환 진단이 없으면 신청을 통해 보험료를 할인했다.
지난달 내놓은 ‘무배당 LIFEPLUS간병치매보험(무사고연장형)’도 만기시점인 85세까지 고객이 장기요양 1~3등급이나 중증치매상태가 발생하지 않으면 추가 보험료 납입없이 만기를 100세까지 연장했다.
해당 상품은 간호·간병통합서비스입원비 특약을 통해 상해·질병으로 입원 시 발생하는 간병 부담도 줄였다.
김형일 기자 ktripod4@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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