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결과 손해보험에서 주요 시장이라고 할 수 있는 장기인보험 시장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으며 비즈니스 지원시스템의 수준도 업계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 인공지능(AI) 기반 대고객 음성봇 서비스, 디지털 자동응답시스템(ARS) 서비스 등 대고객 서비스 혁신에도 힘을 쏟고 있다. 특히 기존 유사 서비스와 달리 별도의 앱 설치 없이 간편 인증을 통해 스마트폰으로 24시간 업무 처리가 가능하도록 한 디지털 ARS와 음성봇을 통해 기본 업무는 물론 갱신계약관리, 보험효 납부 및 계좌 등록·변경까지 가능하도록 업무 범위를 확대함으로써 고객이 기다릴 필요 없이 원하는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지난해부터 디지털전환팀을 신설.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가치를 극대화하고 비즈니스 전반의 속도와 정확성을 확보하기 위해 핵심 업무 영역의 디지털 전환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 결과 보험료 및 준비금 산출에 소요되는 시간을 기존 대비 1/60로 단축했다. 또한 상품 출시 전 10여명의 담당자들이 수작업으로 작업하던 검증업무를 자동화함으로써 건당 검증 시간을 1/200로 줄였으며 검증의 범위도 확대했다.
메리츠화재는 정확한 계산과 데이터에 기반한 합리적 의사결정 체계를 만드는데도 집중하고 있다. 이를 위해 데이터를 기반으로 현업 부서의 업무절차를 개선하고 경영진의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돕는 것을 목표로 2016년 데이터사이언스 조직을 신설 관련 역량을 내재화했다.
메리츠화재는 2018년 업계 최초로 홈페이지에 Sales 챗봇 도입했다. Sales 챗봇은 기존에 정형화된 질의응답(Q&A)이나 단순 응대에 적용됐던 챗봇서비스에 자연어처리, 자가 학습, 대화의도 모형기법 등 새로운 IT기술을 적용해 고객의 의도에 맞게 상품을 추천하거나 상담사 연결 등 비 정형적 상황에 대응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해당 챗봇서비스를 통해 보험 상품을 상담한 고객의 계약 성사율은 일반 상담신청 고객 대비 2배 이상으로 뛰어올랐다.
김형일 기자 ktripod4@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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