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케어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맞춤 추천 기능에 집중하고 있다. 이용자의 최대 10년 치 건강검진 결과 데이터를 연동해 현재 건강 상태를 0~1000점의 점수 체계로 보여준다.
이를 바탕으로 미래 건강 점수를 예측하고 점수를 높이기 위한 관리 방안을 제안한다.
오케어는 이용자의 라이프 스타일까지 반영한 건강 관리법을 추천하기 위해 자체 설문도 실시한다. 조사를 통해 이용자의 관심사와 건강 증진 목표를 취합해 개인의 취향과 생활방식까지 반영한 ‘초개인화’된 추천 기능을 제공한다.
다양한 서비스 중에서도 가장 사용률이 높은 서비스는 건강 관리 습관 형성 프로그램 ’루틴’이다. KB헬스케어 창립 1주년을 맞아 진행한 오케어 사용성 조사에서 응답자의 70.5%가 해당 서비스를 사용한다고 답했다.
오케어의 루틴 서비스는 오케어 내 타 서비스와 연계해 건강 관리 목표를 설정할 수 있고, 질환 보유 여부에 따라 개인화된 루틴 항목을 설정할 수 있다.
건강 상태 변화 모니터링 및 보완 프로그램을 추천하는 수준을 넘어 유전체 검사 정보, 심리 검사 정보 등 추가 분석 요소를 결합해 독립적인 솔루션을 지닌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으로의 성장을 목표로 할 방침이다.
올해부터 KB헬스케어는 기업 간 제휴를 통해 오케어 이용자를 더욱 확대할 예정이다. KB손보는 지난해 KB그룹 임직원을 대상으로 오케어를 시범 운영하는 동안 시행한 건강 개선 프로젝트를 통해 기업형 복지 서비스 플랫폼으로의 발전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KB헬스케어는 각 기업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며 더욱 차별화된 건강 관리 플랫폼을 제공할 계획이다.
김형일 기자 ktripod4@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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