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홍지인 기자] 롯데제과(대표 이창엽)가 설립 56년 만에 사명을 변경한다. 신규 사명으로는 ‘롯데웰푸드’가 거론되고 있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롯데제과는 사명 변경을 검토하고 있다. 1967년 설립 이후 56년 만이다. 롯데제과 관계자는 “현재 사명 변경을 검토하고 있으며 이사회와 주주총회 승인을 거쳐야 한다”고 말했다.
롯데제과는 지난해 7월 롯데푸드와 합병한 뒤 사명 변경을 지속해서 고려해왔다. 합병 전 롯데제과는 과자와 아이스크림 사업을 주로 해왔지만, 롯데푸드의 간편식·육가공 등 다른 식품 사업이 포함되면서 더 이상 제과라는 명칭이 적합하지 않다. 실제로 합병 후 롯데제과 전체 매출 중 제과·빙과류 부문이 차지하는 비중은 절반 수준으로 줄어들었다.
이에 사명 변경은 롯데제과가 제과 사업을 넘어 가정간편식, 대체단백질 등 종합식품기업으로 확장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사명 변경을 기반으로 롯데제과는 향후 글로벌 식품 사업과 신사업 확장에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매출 4조 원을 돌파하며 종합식품기업으로의 도약을 선언한 롯데제과는 새 사명을 앞세워 글로벌 확장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롯데제과의 사명 변경은 내달 이사회와 주주총회 승인을 거쳐 최종적으로 결정될 예정인 가운데 신규 사명 후보로는 ‘롯데웰푸드’가 언급되고 있다.
롯데제과 관계자는 “롯데웰푸드는 사명 변경 후보 중 하나이며 확실한 내용은 내달 이사회에서 정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홍지인 기자 helen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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