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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2022년 CSM규모 12조2000억원, 보수적 산정"

기사입력 : 2023-02-21 16:12

(최종수정 2023-02-21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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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사 대비 흐름 올해 지켜볼 것

삼성화재가 당초 계획보다 자동차보험료를 0.1%p 더 내리기로 했다./사진=삼성화재이미지 확대보기
삼성화재가 당초 계획보다 자동차보험료를 0.1%p 더 내리기로 했다./사진=삼성화재
[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삼성화재가 보수적으로 산정한 2022년 계약서비스마진(CSM) 규모가 12조2000억원으로 추산된다고 밝혔다.

21일 진행된 2022년 삼성화재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이종훈 삼성화재 경영지원팀장은 2022년 기준 IFRS17 기준 CSM을 묻는 질문에 "보수적으로 접근해 정한 CSM은 12조2000억원 정도"라며 "예상보험료와 실제보험료 차이인 예실차 변동흐름이 불확실한 상황에서 해당 흐름에 맞춰 CSM 총량이 적정하게 산정됐는지 경쟁사 대비 흐름을 올해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CSM은 IFRS17 하에서 보험 수익 지표 중 하나로 보험계약 시 미래에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이익의 현재 가치를 뜻한다. IFRS17에서는 CSM이 높은 상품 비중이 많을수록 이익이 높게 잡히게 된다. CSM은 장래 손실과 상계해 자본(잉여금)화 할 수 있다.

야페이티안 씨티증권 연구원이 작년 말 기준 CSM이 12조2000억원 기준이면 올해는 순익은 2조원 가량 되느냐는 질의에 삼성화재는 "작년 말 기준 12조2000억원이며 3월초 관련 공시를 진행할 것"이라며 "통상 6년이니 포트폴리오에 따라 회사에 따라 다른 사항이다. 세만기 무해지를 확대하고 있으며 연간 신계약과 예실차를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CSM이 통상 6년에 걸쳐 상각되므로 2022년 잠점 CSM 기준 삼성화재 올해 순익은 1조7000억원으로 예상되고 있다.

삼성화재는 CSM이 높은 세만기, 무해지 상품 비중을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용복 장기보험전략팀장은 "4분기는 세만기를 46%까지 회사 차원에서 전략적으로 확대해왔다"라며 "회사 측면에서 무해지는 CSM이 높아서 지속적으로 확대한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재 장기보험 시장도 수익성이 높고 의료 기술 발달로 신규 시장이 꾸준이 발생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용복 장기보험전략팀장은 "대부분 신계약 시장은 과거 3년간은 600억원대 후반대로 지속 유지하고 있다"라며 "의료 기술이 발달하거나 건강에 대한 관심보닥 높아지며 계속적인 신규 시장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씀드릴 수 있다"고 말했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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