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금융투자협회 채권정보센터에 따르면, 전날(17일)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3bp(1bp=0.01%p) 하락한 연 3.484%로 마감했다.
조달금리 성격의 CD(양도성예금증서) 91일물 금리가 지난 1월 17일 종가 기준 3.74%로, 역시 기준금리보다 낮다.
장기 금리가 단기 금리보다 리스크를 반영해 높은 통상을 벗어난 국고채 장단기 금리 역전 현상도 이어지고 있다.
국고채 10년물 금리는 지난 1월 17일 기준 연 3.444%로 국고채 3년물(연 3.484%) 금리보다 낮다. 장단기 금리 역전은 올해들어 10거래일 연속 이어지고 있다.
역캐리 상황 아래 회사채 수요 강세가 지속되고 있다.
증권가는 예년 수준과 비교해 매우 강한 회사채 투자 수요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김은기 삼성증권 수석연구위원은 지난 16일 낸 리포트에서 "역 캐리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회사채 등 크레딧 채권 투자가 최적 투자 수단일 수밖에 없다"며 "현재 장단기 스프레드가 마이너스(-)로 국고채 10년물 금리가 국고채 3년물 금리보다 낮아 장기 국채 투자로도 역캐리 상황을 해소할 수 없다"고 분석했다.
충분한 정책자금 지원 한도는 회사채 수요의 안전판 역할을 한다고 봤다.
김 위원은 "정책 자금으로 모든 만기의 위험 채권을 다 차환할 수는 없으나, 중소형 증권사 PF(프로젝트파이낸싱)-ABCP(자산유동화기업어음) 차환 등 최소한 시장의 위기감을 사전적으로 차단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제시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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