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형 스타트업 프롭테크사들은 생존을 걱정해야 할 정도로 일감 감소 및 불황을 체감하고 있는 한편, 어느 정도 자리를 잡은 업계 리딩 컴퍼니들은 ‘혼자 살아남아봤자 의미가 없다’는 마인드로 회원사 및 협력사들과의 상생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기업형 부동산 네트워크 미스터홈즈부동산중개(대표 고상철, 이하 미스터홈즈)는 파트너스(부동산 중개 가맹 회원사)와의 상생을 위해 파트너스들이 매월 부담하는 로열티를 올 한 해 전면 면제하는 파격적인 결단을 내렸다.
미스터홈즈 고상철 대표는 “부동산 시장 침체가 장기화되고 있는 상황 속에서 부동산 중개사무소가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안정적인 수익 확보가 필수”라며 “기업형 부동산인 미스터홈즈는 본사에서 B2B 중개 물건을 파트너스에게 지속적으로 보급하고 있으며, 국내 최대 네트워크를 활용한 파트너스 간 공동중개도 활발히 추진하는 등 파트너스의 수익 확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런가하면 상업용 부동산 데이터 전문 기업 알스퀘어 역시 새해를 맞아 새로운 업무 공간을 찾는 기업에 최대 4000만원의 혜택을 제공하는 ‘신사임당’ 행사를 전개하고 있다.
알스퀘어는 2000만원 상당의 중개수수료(80명 근무 가능한 660㎡(200평) 사무실 기준)를 받지 않는다. 기업 이사 및 청소비, 그리고 등기이전, 근저당권 등 법무대행비도 지원한다. 사무용 가구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오피스 규모에 따라 최대 4000만원 상당의 혜택이다.
알스퀘어는 “경기 침체로 사무실을 축소 이전하거나, 이를 기회 삼아 적극적인 투자로 사무실 확장 이전을 앞둔 기업들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부동산 중개 플랫폼 다방은 한국공인중개사협회와의 협업을 통해 빙하기를 만난 공인중개업계에 활력을 불어넣고 ‘특화 플랫폼’ 지위 강화에 나섰다.
다방의 프로모션은 1만 원에 다방 애플리케이션 내 아파트 매물 광고를 6개월간 이용할 수 있는 이벤트다. 오는 2월 28일까지 해당 상품을 구매하는 모든 한공협 회원들에게 혜택이 제공된다.
아파트 거래시장 위축으로 인해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아파트 중개 전문 공인중개사와의 상생 협력 및 얼어붙은 부동산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기획됐다는 것이 다방 측의 설명이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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