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홍지인 기자] 김동선닫기김동선기사 모아보기 한화솔루션 갤러리아부문 전략본부장이 스위스 다보스포럼(세계경제포럼·WEF)에 참석해 그룹을 이끌어갈 ‘미래 먹거리’를 찾는다.
한화솔루션 갤러리아는 김 본부장이 2023년 스위스 다보스포럼에 참석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분열된 세계에서의 협력’을 주제로 1월 16일(현지시간)부터 20일까지 닷새간 진행된다.
김 본부장은 올해 처음으로 다보스포럼에 모습을 드러낸다. 행사 기간 동안 글로벌기업 CEO를 포함한 정·재계 인사들을 두루 만나 세계 경제위기 극복 등 글로벌 현안을 논의한다.
글로벌기업 CEO 만나 비즈니스 협력 방안 논의
이미지 확대보기김동선 한화솔루션 갤러리아 부문 신사업전략실장(오른쪽), 윌리엄피처(William Peecher, 왼쪽) 파이브가이즈 인터내셔널 총괄 부사장이 5일 서울 더 플라자에서 파이브가이즈 국내 사업 추진을 위한 약정식을 가졌다./사진제공=한화솔루션 갤러리아
갤러리아와 한화호텔앤드리조트의 신사업 전략을 총괄하고 있는 김 본부장은 이번 포럼에서 향후 그룹을 이끌어갈 ‘미래 먹거리’를 찾는다는 계획이다. 김 본부장은 최근 미국, 유럽 등 글로벌 현장을 직접 발로 뛰며 신사업 발굴에 매진하고 있다.
지난해 10월에는 미국 유명 햄버거 브랜드 ‘파이브가이즈(FIVE GUYS)’의 국내 상륙을 성공시키며 신사업 유치의 신호탄을 쐈다. 파이브가이즈가 아시아 지역에 진출한 건 홍콩, 싱가포르, 중국, 말레이시아에 이어 5번 째다. 국내 첫 매장은 올해 상반기 오픈 예정이며 앞으로 5년간 15개 이상 매장을 열 계획이다.
김 본부장은 포럼 기간 동안 글로벌기업 CEO들을 차례로 만나 비즈니스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베인앤컴퍼니 등 글로벌 컨설팅업체 관계자들과 경영전략을 고민하는 시간도 갖는다.
지속가능성·친환경 관련 신사업 발굴도
이미지 확대보기(정면 가운데) 김동선 한화솔루션 갤러리아 부문 신사업 실장이 파이브가이즈 측과 논의를 하고 있다./사진제공=한화솔루션 갤러리아
최근 글로벌 식품시장을 중심으로 ‘친환경’ ‘건강’ ‘지속가능성’ 등에 대한 중요해짐에 따라 관련 기업들과 협업도 모색한다. 이번 포럼에선 저칼로리 친환경 대체식품, 유기농 건강식품 등 다수의 글로벌기업 최고경영진과 만남이 예정돼 있다.
김 본부장은 포럼 이후에도 ‘건강한 먹거리’ 관련 산업을 중심으로 신사업을 적극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창업주를 수차례 만나 설득하는 등 공을 들인 파이브가이즈 유치 역시 ‘신선하고 건강한 음식’을 국내에 들여오고 싶다는 김 본부장의 의지가 반영된 결과다.
갤러리아 관계자는 “이번 포럼 참석은 전 세계 주요 기업과 협업을 모색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글로벌 현장에서 기업의 미래를 이끌 새로운 사업을 적극적으로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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