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홈쇼핑은 공식 온라인몰 현대H몰 모바일앱에서 운영하고 있는 라이브커머스 채널 이름을 기존 '쇼핑라이브'에서 '쇼라'로 변경하고 신규 채널명을 효과적으로 알리기 위해 '믿고사쇼라'라는 캐치프레이즈를 전면에 내세운다고 10일 밝혔다. 이를 위해 현대홈쇼핑은 지난해 8월 '쇼라' 상표권을 등록했다.
현대홈쇼핑은 리브랜딩을 기념해 11일 오후 9시 '구해왔쇼라'라는 새 고정 프로그램을 론칭한다. MZ세대 사이에서 유명한 일명 '품절대란템', '신박템' 등 일반적인 쇼핑 채널에서 구하기 어려운 인기 상품을 선별해 생방송 한정 혜택을 덧붙여 판매하는 이색 방송이다. 현대홈쇼핑은 이 프로그램을 '쇼라'를 대표하는 간판 프로그램으로 키운다는 구상이다.
기존 라이브커머스와 달리 '구해왔쇼라'는 희소성 높은 라이프스타일 아이템을 소싱해 판매하는 콘텐츠로 차별화했다.
MZ세대가 열광하는 히트 상품을 단독으로 확보할 수 있는 건 현대홈쇼핑의 프리미엄 이미지와 전략적 편성 역량 및 ‘쇼라’의 타깃 고객층 등이 ‘품절대란템’ 제조사들의 니즈와 맞아떨어지기 때문이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현대홈쇼핑은 ‘쇼라’ 리브랜딩과 ‘구해왔쇼라’ 기획을 비롯해 상품 소싱 및 편성 과정 전면에 20대 MD들이 적극 나설 수 있도록 권한과 자율성을 보장해주는 등 업무 방식 및 조직 운영에도 변화를 줬다.
박봉석 현대홈쇼핑 쇼라 팀장은 “2018년 모바일 라이브커머스 채널 론칭 후 4주년을 맞아 대대적인 리뉴얼 작업과 함께 앞으로 추가 외부 홍보, 마케팅 활동을 공격적으로 펼칠 예정”이라며 “MZ세대 고객층의 폭발적인 호응을 이끌어낼 만한 신규 상품을 발굴하고 실질적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 기획 등을 통해 고객이 사고 싶은 상품을 믿고 살 수 있는 모바일 라이브커머스 채널로 ‘쇼라’ 입지를 확고히 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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