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는 30일 김 전무를 차기 기업은행장으로 임명 제청했다고 밝혔다.
김 내정자는 내년 1월 2일 임기가 만료되는 윤종원닫기윤종원기사 모아보기 현 행장의 바통을 이어받아 앞으로 3년간 기업은행을 이끌게 된다.
김 내정자는 1962년생으로 대전상고와 충남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기업은행 전반의 중장기 전략, 경영목표 수립 및 평가 등을 담당한 대표적인 ‘전략통’으로 꼽히는 인물로, 내부 신망도 두텁다는 평가를 받는다.
김 내정자가 임명되면 기업은행은 3년 만에 다시 내부 출신 행장을 맞게 된다.
이어 "내부출신 은행장으로서의 안정적 리더십,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중소기업 위기 극복 지원 및 미래 성장잠재력 확충, 고객 최우선 디지털 환경 제공 등 중소기업은행의 핵심 목표를 충실히 이행해나갈 적임자로 판단했다"라고 제청 사유를 설명했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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