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KB손보는 27일 임원인사를 통해 사원출신 여성임원 탄생을 알렸다. 박영미 TC수도2사업단장이 그 주인공으로 경인강원본부장 상무로 신규 선임한다고 밝혔다.
특히 박 신임 상무의 경력은 여성 인재 중용 가능성을 키우고 있다. 그는 2018년 인사부장 시절 여성 인력 육성 제도 ‘드림 캠퍼스’를 관리했다. 드림 캠퍼스는 KB손보가 2016년 업계 최초로 신설한 제도다. 여성 리더 육성을 목적으로 직무 역량 강화를 위한 장기보험‧자동차보험 전문가 과정, 신임 매니저 역량 향상 과정을 두고 있다.
윤종규 KB금융 회장도 여성 인재 기용을 강조하고 있다. KB금융이 지난 7월 발간한 ‘2021 KB금융그룹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도 계층‧성별 다양성 확대를 목표로 한 중장기 전략 ‘KB 다이버시티(Diversity) 2027’이 담겼다.
한편, 손보업계는 유리천장이 여전하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삼성화재와 현대해상, DB손해보험, 메리츠화재, KB손해보험의 상근임원(사외이사 제외)은 244명으로 여성은 15명에 불과했다.
김형일 기자 ktripod4@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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