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는 기업 임직원 건강관리에 필요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다. 지난 7월 출시한 ‘애니핏 프로(PRO)’에 이를 적용하기 위해서다. 애니핏 PRO는 기업체 임직원 전용 비대면 디지털 건강관리 플랫폼으로 보건복지부의 비의료 건강관리 서비스 가이드라인을 준수해 강북삼성병원과 함께 개발했다.
삼성화재는 지난 7월에도 애니핏 PRO에 혈압, 혈당, 이상지질혈증, 지방간 관리를 돕는 ‘만성질환관리’와 체중‧체질량지수(BMI)를 관리할 수 있는 ‘체중비만관리’ 프로그램을 출시했다.
특히 삼성화재는 2017년 출시한 건강관리 서비스 앱 ‘애니핏’을 업그레이드한 ‘애니핏 플러스’를 지난 6월 공개했으며 헬스케어 벤처기업 온택트헬스의 인공지능(AI) 기반 건강위험분석 솔루션을 도입했다. 온택트헬스는 10년간 16개 질병 발병률을 예측하는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으며 애니핏 플러스에는 이를 더 정확하게 예측하기 위한 데이터가 축적되고 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헬스케어가 실손보험 손해율 개선을 이끌 수 있다”며 “다양한 건강 데이터를 확보하고 분석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헬스케어는 전 세계 화두인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도 부합한다”고 덧붙였다.
김형일 기자 ktripod4@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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