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하나금융그룹은 13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다. 또 이 사장이 어려운 금융환경 속에서 전략적 방향성과 리스크 관리 능력을 바탕으로 조직을 원활히 이끌 것으로 내다봤다.
하나생명은 연금보험 유입 확대 등으로 좋은 성적표를 받았다. 연금보험이 적립되는 특별계정자산은 올 3분기 1조606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9% 증가했으며 동기간 특별계정수익은 218억원으로 176%, 누적 이자이익은 607억원으로 16% 불어났다.
이 사장은 보험상품 판매를 늘리기 위해 판매채널도 다각화했다. 하나생명은 모바일 방카슈랑스(은행연계보험), 법인보험대리점(GA)을 통한 판매를 시도하고 있다.
하나생명은 모바일앱 ‘하나원큐’에서 가입할 수 있는 상품을 출시했다. 지난 4월 ‘e우리아이보장보험’을 내놨으며 7월에는 ‘손안에 골라담는 건강보험’을 선보였다. 손안에 골라담는 암보험은 출시 4개월 만에 1만 건의 판매고를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또 하나생명은 지난 10월부터 ‘하나로 연결된 변액연금보험’을 법인보험대리점(GA)인 에이플러스에셋을 통해 판매하도록 했다. 이 상품은 출시 보름 만에 800여 건을 판매하고 지난달 초 2억원을 돌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장은 취임사에서 “하나생명의 강점인 방카슈랑스 채널 영업 역량을 바탕으로 안정적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신규 채널을 구축해 미래 먹거리를 발굴하겠다”고 언급했다.
김형일 기자 ktripod4@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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