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개최된 이번 회의에는 자문위원 11명 및 수은 임직원이 참석해 EDCF 중기 운용 전략, 기후변화 대응 체계, 민간부문 참여 활성화 방안을 중심으로 향후 EDCF 운영 방향 및 역할 강화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EDCF는 국제사회의 탄소 감축 노력에 적극 동참해 동 기금 지원 사업에 대한 기후위험 관리를 강화하고, 기후대응 기여도를 측정할 수 있는 체계를 시범 운용 중이다.
또한, 민간부문 주도 개발사업에 대해 다양한 재원을 결합한 복합금융 패키지 지원을 통해 개도국의 개발재원 확충과 우리 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을 도모하고 있다.
박정숙 세계스마트시티기구 사무총장은 EDCF의 체계적인 기후변화 대응 노력을 환영하면서, “그린·디지털·보건 분야 간 융합적 사업 추진을 통해 효과성을 더욱 높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윤희성 수은 행장은 “글로벌 경기둔화, 기후 위기, 안보 불안 등 복합 위기에 대한 국제 공조 심화가 필요한 개발협력 환경에서 EDCF의 실질적 역할을 강화해야 한다”며 “자문위원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참고해 개도국과의 지속적인 경제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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