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쿠팡(대표 강한승닫기
강한승기사 모아보기)과 CJ제일제당(대표 최은석닫기
최은석기사 모아보기)이 즉석밥 '햇반' 공급을 두고 '갑질 논란'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타 이커머스가 햇반을 포함한 CJ제일제당의 연말 세일 행사를 기획하며 판이 커지고 있다.내년도 상품 마진율 협상 과정에서 시작된 양사 갑질 공방전
9일 업계에 따르면 쿠팡과 CJ제일제당은 지난 11월 말 내년도 상품마진율 협상을 진행하면서 의견 차이로 갈등이 발생했다.이에 대해 쿠팡은 정반대의 입장을 취했다. 쿠팡은 "CJ제일제당은 수차례 가격 인상을 요구하는 한편 발주 약속물량을 터무니없이 공급하지 않는 등 갑질을 했다"며 "이번 상품 발주 중단은 CJ제일제당의 납품 계약 불이행 때문"이라고 반박했다.
업계에 따르면 쿠팡은 올해 CJ제일제당의 가격 인상을 모두 수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CJ제일제당은 지난 2월부터 고추장·된장·쌈장(9.5%), 비비고 만두(5~6%), 두부(6%), 3월엔 햇반(7~8%), 4월 닭가슴살(10%), 냉동피자(10% 이상), 8월 부침·튀김가루(21.7%), 9월 김치(11%) 등의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 지난 11월에도 CJ제일제당은 맛밤(9%)의 가격을 올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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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제외 이커머스 CJ제일제당 할인행사 실시…'판' 커져
이러한 가운데 쿠팡을 제외한 이커머스 업계가 CJ제일제당을 할인 행사에 나서며 판이 커지는 모습이다.
이미지 확대보기G마켓과 옥션 역시 오는 11일까지 역대 최대 실적 달성을 기념한 'CJ제일제당' 특별 할인전을 진행한다. G마켓과 옥션은 CJ제일제당의 햇반, 비비고 등을 최대 35% 할인 판매한다. SSG닷컴도 같은 기간 'CJ 결산쓱세일' 행사를 열고 CJ제일제당의 제품 60여종을 할인 판매 중이다.
컬리 역시 오는 15일까지 'CJ패밀리 세일'을 진행하며 백설 참기름, CJ햇반 컵반 덮밥, 비비고 고등어 등을 할인 판매하고 있다.
한편 업계에 따르면 양사 모두 이번 달 안으로 마진율 합의를 끝내겠다고 알려졌다. 이에 대해 양사 관계자 모두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말했다.
나선혜 기자 hisunny20@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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