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신한라이프의 당기순이익은 367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7.7% 도약했다. 같은 기간 KB생명은 478억원의 당기순손실을 내며 적자 폭이 3배 넘게 확대됐다. 푸르덴셜생명은 올 3분기 1828억원의 당기순익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2.6% 성장했다.
KB생명의 수입보험료 구성을 살펴보면 올해 상반기 기준 저축성보험 비중은 58.4%(6606억원), 보장성보험 비중은 29.5%(3337억원)를 시현했다. 동기간 푸르덴셜생명은 보장성보험 57.6%(5960억원), 변액보험 28.7%(2974억원)를 나타냈다.
이에 대해 KB생명 관계자는 “당사는 단기납 종신보험 판매에 주력해왔다”며 “푸르덴셜생명은 변액종신보험을 다수 확보했다”고 말했다. 또 “보험업계는 법인보험대리점(GA) 중심의 영업을 하고 있다”며 “KB생명과 푸르덴셜생명의 제휴 GA가 서로 다르기 때문에 판매채널 또한 확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한라이프는 통합사로서의 완전한 모습을 갖추기 위해 노력해왔다. 올해 ▲텔레마케팅(TM) ▲대면 ▲GA ▲은행연계보험(방카슈랑스) 등에서 영업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목표를 세웠으며 이를 실행에 옮겼다.
신한라이프 관계자는 “지난 5월 IT 기반 시스템의 최종 통합 작업을 완료했다”며 “각 채널에서 판매하던 우수 상품을 교차 판매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 “이를 통해 상품 라인업이 강화됐으며 유사 상품 라인업을 정비했다”고 했다. 끝으로 “일부 상품의 납입기간, 신규펀드, 신규특약 등을 추가해 보험 가입 시 고객의 선택 폭을 넓혔다”고 보탰다.
김형일 기자 ktripod4@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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