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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제타 7세대 페이스리프트 국내 출시...아반떼·쏘나타 틈새시장 공략

기사입력 : 2022-11-16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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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모델 보다 출력·연비 '파워업'
선호옵션 포함된 기본 모델 3200만원대

폭스바겐 제타 7세대 F/L.이미지 확대보기
폭스바겐 제타 7세대 F/L.
[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폭스바겐코리아는 준중형세단 제타 신형 모델에 대한 국내 출고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신형 제타는 지난 2020년 10월 출시된 7세대 제타의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 모델이다.

가장 큰 변경점은 업그레이드된 엔진이다. 기존 직렬 4기통 1.4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에서 직렬 4기통 1.5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으로 '파워 업'했다. 이에 따라 최고출력은 150마력에서 160마력으로 10마력 올랐다.

주행성능을 강화했음에도 효율성은 더 증대됐다. 복합연비가 리터당 13.4km에서 14.1km로 0.7km 향상된 것이다.

디자인 변화는 크지 않다. 전면 그릴을 가로지르는 크롬 포인트는 세 줄에서 한 줄기처럼 연결된 두 줄로 간소화했는데 폭스바겐 최신 디자인 요소를 반영한 것이다.

전면 하단은 입을 벌리고 있는 듯한 그릴이 추가됐다. 이전 모델과 비교하면 보다 차량이 넓어 보이는 시각적 효과를 준다. 후면 하단에도 전면과 비슷하게 가로 형태로 크롬 라인을 추가해 통일감을 줬다.

옵션은 한국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맞춤형 사양을 넉넉히 넣은 점이 여전하다.

기본 트림인 프리미엄부터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기능이 포함된 운전자 보조시스템 IQ 드라이브, 앞좌석 통풍·열선 시트, 운전석 전동시트, 8인치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와 8인치 디지털 계기판이 탑재된다.

상위 트림인 프레스티지에는 파노라믹 선루프, 뒷좌석 열선, 열선 스티어링 휠, 후방카메라 등이 들어가며 디지털 계기판은 10.25인치로 커진다.

가격은 개별소비세 3.5% 기준으로 프리미엄 트림이 3233만원, 프레스티지 트림은 3586만원이다. 업계 최고 수준의 보증기간인 5년·15만km를 보장하고, 사고수리 토탈케어 서비스도 기본으로 제공한다. 파격적인 할인을 적용해 2000만원 중후반대까지 가격을 낮추며 현대차 아반떼와 경쟁했던 지난 2020년과 비교하면 다소 비싸게 느껴질 수 있다.

이전 같은 할인이 없다면 아반떼 1.6 인스퍼레이션(2600만원) 보다는 쏘나타 1.6터보 인스퍼레이션(3540만원)에 가깝다.

그럼에도 제타는 3000만원대 수준에서 구입할 수 있는 준중형차라는 점에서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수 있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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