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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주완기사 모아보기, 배두용)가 3분기 글로벌 인플레이션에 따른 소비 심리 위축에도 불구하고 분기 최대 매출을 경신했다. 가전·TV 사업은 수요 위축으로 아쉬운 성적표를 받았지만, 미래 성장동력인 전장(VS)사업이 2분기 연속 흑자를 내며 고무적인 성과를 냈다.LG전자는 올해 3분기 매출액 21조1768억원, 영업이익 7466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4.1%, 25.1% 증가한 수준이다. 매출액의 경우 분기 최대치를 경신했다.
이미지 확대보기국내를 비롯한 북미·유럽 등 선진시장에서 성자했으며, 공간 인테리어 가전 ‘오브제컬렉션’을 중심으로 신가전, 스팀가전 등 프리미엄 제품의 인기가 실적을 견인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물류비 부담 및 마케팅 비용 증가 등으로 줄었다.
HE사업본부는 글로벌 TV 수요 감소로 적자 전환했다. 또 지속된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에 따른 유럽 내 소비심리 위축 영향, 경쟁 심화에 따른 마케팅 비용 증가도 영향을 끼쳤다.
BS사업본부도 원자재 가격 상승, 물류비 증가 등의 영향으로 적자전환했다. 그럼에도 매출액은 인포메이션 디스플레이 등 B2B(기업고객) 시장 수요 회복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9.7% 늘었다.
이미지 확대보기LG전자는 올해 4분기에도 인플레이션 및 금리 인상에 따른 소비심리 하락, 장기화되고 있는 지정학적 리스크 영향으로 사업의 불확실성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회사는 이에 대응하기 위해 고객경험 혁신을 최우선으로 두고 소프트웨어(SW) 플랫폼 등 새로운 사업 모델을 지속 육성해 성장 모멘텀을 확보하고, 공급망 효율성을 제고해 리스크에 대비할 방침이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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