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흥국생명은 금융감독원에 자회사 HK금융서비스(가칭) 설립 인가 신청을 냈다. 흥국생명은 HK금융서비스 제판분리, 자회사GA 설립 등 활용 방안에 대해서는 아직 확정된 바가 없다는 입장을 내놨다.
현재 흥국생명 전속 설계사는 지난 7월 말 기준 1800여명이다. 업계에서는 사실상 한화생명금융서비스, 미래에셋금융서비스처럼 제판분리를 단행하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온다.
흥국생명의 자회사 설립, 내년 IFRS17 도입 대응으로 분석된다. 경영 효율화와 수익성 제고 목적으로 보험사들은 제판분리를 단행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 보험설계사도 산재보험과 고용보험을 의무적으로 가입하도록 돼 비용 부담이 늘어난 상태다. 실제로 GA들도 이에 대응해 저능률 설계사를 지속적으로 정리하고 있다.
이복현닫기이복현기사 모아보기 금감원장은 국정감사에서 "흥국생명 자회사 설립 과정에서 불법적인 면이 있었는지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